판매량이 늘면서 유럽 시장 점유율도 늘고 있어
슈퍼팩토리 모델Y의 주간 생산량은 지난달 말 4000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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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테크웹에 따르면 테슬라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있지만 판매량이 늘면서 유럽 시장 점유율도 늘고 있다.

최근 유럽연합(EU)에 따르면 2월 테슬라 전기차는 유럽에서 1만924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9.68% 증가했다.

판매가 크게 늘자 테슬라는 2월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20%로 끌어올렸고,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1.8%에서 2.4%로 끌어올렸다.

테크웹에 따르면 테슬라가 이미 시장의 3분의 2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 전기차 시장보다 유럽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하지만, 그럼에도 판매량 측면에서 보면 유럽 시장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테슬라가 2월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급증한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베를린 슈퍼팩토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가 2019년 11월 건설을 확정한 베를린 슈퍼팩토리는 수년간의 건설 끝에 지난해 3월 22일 성대한 개소식을 갖고 생산된 모델Y를 고객에게 인도하기 시작했고 생산량이 늘면서 인도 물량도 늘고 있다.

발표를 보면 테슬라는 슈퍼팩토리 모델Y의 주간 생산량은 지난달 말 4000대에 이른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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