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순주문량은 820대... 2017년 이후 최대 실적 기록

10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회복기에 있지만 공급업체가 성장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운 실정으로 미국 경쟁업체 보잉보다 2022년 더 많은 항공기를 인도하고 더 많은 주문을 받았다.
에어버스는 661대의 항공기를 고객에게 인도해 480대를 납품한 보잉사를 따돌렸다.
수주량에 있어서도 에어버스는 820대, 보잉 808대로 다소 앞섰다.
보잉의 경우 항공기 인도 건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도 2018년 이후 가장 좋은 성과다.
이는 2021년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에어버스보다 높은 증가폭이다.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후 에어버스 그룹은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했다.
기욤 포리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우리는 분명히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운영 환경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우리 팀과 파트너의 노력과 성과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공급망에서 에어버스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워지자 연간 납품 목표를 당초 720대에서 700대로 조정했지만 12월에도 이 숫자를 맞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포리는 코로나19로 약화되어 "공급망 재가동에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보잉도 결국 이 문제를 피하지 못했다.
에어버스 순주문량은 820대로 2017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보잉은 2021년 535대의 항공기를 주문해 에어버스 507대를 앞섰고, 2022년에는 최고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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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seeyou@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