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종료 이후 중국 대륙과 '통관'... 다시 상승 전망

최근 몇년 간 홍콩의 민주화 시위로 인한 사회혼란에도 홍콩의 부동산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금융서비스 및 재무국이 2021년 12월 27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부동산 가격은 여전히 3.32% 상승해 2009년 이후 13년 연속 상승했다고 27일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지난달 홍콩 임대가격지수는 182.5%로 전월 대비 0.05% 가량 하락해 3개월 만에 하락했다. 중소형 아파트는 전월대비 약 0.3% 하락해 3개월 연속 하락했고, 대형 아파트는 2개월 연속 하락해 전월대비 1.3% 하락했다. 일시적인 하락 추세로 1년간 추이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3.4%, 2.5% 증가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이 지수는 여전히 3.3% 이상 상승하여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후 회복되었다.
부동산 중개업체 리카 코트(Rica Court)의 리서치 부서장인 천하이차오는 "홍콩의 부동산 가격이 작년 9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홍콩 부동산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어, 부동산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12월 부동산 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해 5월 이후 8개월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중국 본토와 홍콩 사이의 자유스러운 '통관'과 '통행'이 임박해 부동산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와 관련 올해 1분기에는 부동산 시장이 압박을 받을 것이며 부동산 가격은 2~3% 하락할 전망이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는 그다지 치명적이지는 않아 춘절(중국 설) 이후에는 구매력이 점차 회복되어 부동산 시장의 거래량과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본토과 '통관' '통행'이 추후 자유로워지먼 시장 전망은 더욱 폭발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속적인 공급 부족, 계속되는 경직된 수요, 홍콩의 금리 인상 속도가 미국보다 느리고 낮을 것이라는 근본적인 요인으로 인해 2022년에도 홍콩 부동산 가격은 여전히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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