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규제 완화 후 점차 관광회복 추세
4월 중소형 개인 주택 분양가 지수 0.49% 상승
1분기 아파트 지수 3% 하락추세 회복 상황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최근 홍콩은 2년 여 고강도 방역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으며 국경을 다시 개방했다. 홍콩의 관광 산업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홍콩 부동산도 점차 해빙기를 벗어나는 분위기다. 

홍콩 정부 평가서에 따르면 홍콩의 2022년 4월 개인주택 분양가 지수가 384포인트로 월별 약 0.5% 상승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고 중국 신문사가 27일 전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신문사 발표에 따르면 올해 4월 중소형 단위 개인주택 분양가 지수는 월별로 약 0.49% 오른 387.2로 나타났다.

천하이차오(陳海潮) 홍콩 리자오거(利阁閣) 부동산 리서치센터장은 "4월 아파트 가격지수는 코로나19 사태가 더 둔화된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임박해 예비 매수자들의 시장 진입을 자극해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청약 경쟁 상황까지 빚어지면서 가격 협상 여력이 좁아지고 가격 상승까지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중 개인주택 분양가 지수는 310.5로 월별 약 0.74% 올랐다.

천하이차오 센터장은 "사태가 진정되고 향후 두 달 동안 아파트값이 안정적으로 상승할 경우 5월 아파트지수는 1~1.5% 상승하고, 6월에는 올 1분기 약 3%의 하락폭을 회복해 연중 시세가 올해 초 고점을 넘어 작년 말 수준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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