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단위 하락세 멈춰, 나스닥 지수 강세 
인플레이션 하강 조짐 과 개인소비지출 정체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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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주가가 27일(이하 현지시간)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도 3대 지수 모두 하락 행진을 멈추었다.인플레이션 급등세가 약간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사흘 내리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공개한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로 확인되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정점을 찍고 하강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 물가 핵심지표인 PCE(개인소비지출) 인플레이션 지수의 4월 상승률이 0.2%에 그쳐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75.77포인트(1.76%) 오른 3만3212.96으로, S&P500지수는 100.40포인트(2.47%) 오른 4158.2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90.48포인트(3.33%) 상승한 1만2131.13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주식시장은 나스닥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기술주인 테슬라는 27일 오후 8시 현재(현지시간) 전날 대비 7.33% 상승한 759.63 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토데스크 주가가 10.31% 급등했다. 델 주가도 12.86% 상승 마감했다.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4.07%, 4.19%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각각 2.76%, 3.66% 상승했다.

이날 월스트리트는 소매업체들의 실적 호조와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투자심리 호전은 3대 지수의 강한 반등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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