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저 매출 증가율은 38%로 예상치 웃돌아

글로벌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서 선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 수요 둔화로 전체 분기 매출이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24일(미국 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022년 10∼12월(자체 회계연도 2분기) 주요 성장 동력인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서 시장 예상치를 살짝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상품인 ‘애저(Azure)’의 매출 증가율(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 제거)은 38%로 월가의 예상치 37%를 상회했다.
애저와 윈도 서버 등을 포괄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매출도 215억 달러(원화 약 27조 9,500억 원)를 기록해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기대치 214억 달러(원화 약 27조 8,200억 원)를 웃돌았다.
2022녀 10∼12월 순이익은 12% 감소한 164억 3,000만 달러(원화 20조 2,700억 원)였으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Adjusted EPS)은 2.32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2.29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클라우드 사업 호조가 개인용 컴퓨터 시장 침체를 상쇄한 것으로 판단되며 MS의 실적 결과는 경기 침체에 대비해 직원 수만 명을 해고한 테크 산업이 실적을 기대해볼만한 요소로 해석된다.
하지만, MS의 2022년 10∼12월 매출은 2021년 10~12월 대비 2% 증가한 527억 달러(원화 65조 원)에 그쳤고, 월가 예상치인 529억 9,000만 달러를 밑돌아 하락세를 보였고 분기 매출 증가율은 2016년 4∼6월 분기 이후 6년여 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글로벌 경제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냉각되면서 매출 증가율이 6년여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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