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 7,800만 명의 개발자가 이용하며 8,000만개 이상의 코드 저장소 운영 중
인수금액은 비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깃허브를 인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깃허브를 인수했다.

글로벌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스코드 공유사이트 깃허브(Github)를 인수한다.

지난 6월 3일 블룸버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깃허브와 인수금액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인수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2008년 설립된 깃허브(Github)는 ‘깃’(Git) 전문 호스팅 업체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오픈소스 진영의 대표다.

깃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리눅스의 창시자인 ‘리누스 토르발즈’와 ‘주니오 하마노’가 개발했다.

깃을 이용해 코드의 수정 기록을 추적할 수 있고, 여러 사람이 소프트웨어를 쉽게 만들 수 있다.

깃허브는 현재 7,800만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이용 중이며, 8,000만개 이상의 코드 저장소를 운영되고 있다.

깃허브는 개발자 사이에서 일종의 ‘코드 저장소’ 역할을 수행 중으로 애플, 구글, 아마존 등 IT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 깃허브를 사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직원 1,000명 이상은 깃허브에 소스코드를 올려놓고 코딩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는 윈도 제어 시스템 개발에 깃을 사용한다.

깃허브는 회사 매각에 대한 관심이 컸고,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델라 CEO는 취임 이후 오픈소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왔고 파워셀, 비주얼 스튜디오(Visual Stdio),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자바스크립 엔진 등이 오픈소스로 전환됐다.

MS는 영국 소프트웨어 회사 캐노니컬과 함께 윈도10에 우분투를 접목했고 자마린을 인수해 리눅스 모바일앱 개발을 지원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깃허브는 20억 달러(원화 약 2조 1,396억원) 상당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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