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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주최 글로벌 학생 IT 월드컵 ‘이매진컵 2016 (Imagine Cup 2016)’이 최종 우승자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현지시각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이매진컵 2016 대회에는 한국의 ‘스튜디오 애틱(Studio Attic)’팀을 비롯한 34개국 35 팀이 출전했다.

최중 우승자는 루마니아의 ENTy팀으로 내이(內耳) 균형과 척추 자세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아주 작은 기계 장치를 등에 달아 가속도계, 자력계, 회전계 센서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실시간 분석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해 주는 원리다. ENTy팀은 환자 500여 명에게 실험해 기존의 낡고 비싼 측정방식을 대체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스티브 구겐하이머(Steve Guggenheimer) 마이크로소프트 기업부사장은 “이매진컵에 참가한 학생들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모두가 이들의 열정과 노력에 큰 영감을 받았다" 며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우승팀과 모든 참가 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외에도, 상금 5만 달러가 주어지는 각 핵심 경쟁 부문 1등은 게임 부문 태국 PH21팀, 이노베이션 부문 루마니아 ENTy팀, 월드 시티즌십 부문 그리스 AMANDA팀이 차지했다. 또한, 배우 존 보예가, 2014년 이매진컵 우승자 제니퍼 탱 박사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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