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랫폼 기업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헤드셋 출시 러쉬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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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하기 위하여 시동을 걸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밥 샤펙 디즈니 CEO가 15일  회사의 메타버스 전략을 이끌 전담 임원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마이크 화이트는 디즈니에서 ‘차세대 스토리텔링’을 담당하는 수석 부사장이 될 것”이라고 언급 하였다.

하지만 샤펙은 디즈니가 메타버스로부터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디즈니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것”이 될 것이며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강조 했다.

화이트는 2011년 디즈니에 입사하기 전 야후에서 기술분야에 종사하다가  디즈니 입사후  디즈니의 소비자 경험과 플랫폼을 담당했었다.

페이스북의 경우에는 메타버스(Metaverse)에 가장 큰 베팅을 걸고, 법인명을 메타(Meta)로 바꾸고, 2021년 가상현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메타버스를 둘러싼 투자와 과대 광고에도 불구하고 실제 구현할 기술 자체는 아직 요원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냉정한 평가다. 메타 경영진은 컴퓨터화된 안경을 통해 접근하는 몰입적인 세계를 완전히 구현 하려는 데 최대 15년이 걸릴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주요 기술기업들은 새로운 종류의 증강현실 헤드셋과 가상현실 헤드셋에 손을 대고 있다.메타 측은 올해 말 VR 헤드셋의 고급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홀로렌즈라는 증강현실 헤드셋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르면 올해 안에 헤드셋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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