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3분기 식음료 수출입액이 24조원 육박
인도는 주요 식음료 수입국으로 전체 12% 차지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아랍에미리트(UAE)의 식음료 무역은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아랍뉴스는 두바이 상공회의소 자료를 인용, "2021년 1-9월(1-3분기)까지 식음료 무역액은 약 200억 달러(한화 약 24조원)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 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추세는 수요 증가와 식량 안보 강화 및 수입 다변화 노력의 확대에 기인되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수입은 2021년 1~9월 128억 달러,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식음료를 생산해서 직접 수출은 41억달러, 수입후 재수출은 33억달러를 기록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UAE의 수입과 수출, 재수출은 각각 0.6%, 7.5%, 6.0%의 연간 성장률을 보였다. 수입은  점차 감소하고, UAE에서 직접 생산한 식음료의 수출과 재 제 3국 제품의 재수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분석 결과 인도는 2021년 9월까지 UAE의 주요 식음료 무역 파트너로 국가 전체 식음료 수입의  12%를 차지했다. 과일 및 견과류가 13%로 가장 많았고, 육류 11%, 유제품 10%, 기름종자 7% 순이었다.

두바이 상공회의소의 하산 알-하세미 국제관계 담당 부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식음료 무역이 성장한 배경에는 "UAE의 수출입 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과 이니셔티브가 잘 반영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UAE가 국가 식량안보 차원에서 자급자족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