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 주식·채권 상대강도 등 모두 펜데믹 이후 최저 수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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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이후 중화권 증시는 예상을 상회하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5일 아태 증시 약세 속에서 중화권 증시는 북경거래소만 플러스, 역외시장 숏배팅 증가하는 추세이다.

중국 특유의 악재관련 전병서 중국금융경제연구소장은 아래와 같이 분석했다.

(1)4/4분기 경기•실적 예상하회 우려, 정책(부동산) 대응 속도 엇박자(위안화와 증시 디커플링) 
(2)인민은행 타이트닝 우려, 국채 발행 증가속 단기 금리 상승세, 증시 유입 자금 제한되고 채권 유입 증가
(3)미국 금리 하락 효과는 외국인 이탈이 상쇄
(4)기관 선호 성장·기술주 악재 (전기차·CRO) 
(5)북경거래소 등 소수 중소형지수만 과열, 블루칩은 수익성과 투자심리 악재로 수급 이탈이 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금일 역시 AI, 게임, 화웨이 밸류체인 차익실현. 기타 본토 대형주와 홍콩증시 빅테크, 소비재 언더 퍼폼 중에 있다.

중국 현재 투자심리는 8월과 유사한 상황이다.

본토와 홍콩 주요지수의 밸류에이션, 수급·투자심리, 주식·채권 상대강도 등 모두 펜데믹 이후 최저 수준이다.

중미 정상회담 이후 시장이 기대할만한 단기 이벤트 공백 상태이다.

다만, 홍콩 금리 하락 및 위험 지표(CDS/불확실성) 하락세는 지수 하단 구축에 결국 일조할 전망이다.

12월 경제공작회의와 디벨로퍼 지원 이벤트 외에 지표 서프라이즈와 추가 정책(부동산)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금주 물가와 수출입 지표 발표, 장마감후 PSL(디벨로퍼 대출) 및 추가 정책 발표, 위안화 환율 단기 횡보속 증시 괴리 축소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연초 기업 실적 상향 기대 형성전까지 정책과 이벤트는 하단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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