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은 2011년 이후 4개 경보 수준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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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글라데시 일간지 UNB(united news of banglabesh) NEWS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은 마라피산 화산이 다시 폭발해 최대 800m 높이의 뜨거운 화산재를 공중으로 분출한 이후 12명의 등반가에 대한 수색 작업을 월요일 중단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실종자들을 수색하던 중 이날 오전 11명의 등반가들의 시신이 회수됐지만 이들을 재배치하려는 시도는 재개된 활동으로 인해 방해를 받았다고 서부 수마트라 수색구조국 압둘 말리크 소장이 말했다. 상황이 개선되면 수색 작업이 재개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마라피(Marapi)는 일요일에 처음으로 뜨거운 화산재 구름을 내뿜으며 폭발했다.

인도네시아 마라피산 폭발로 등산객이 부상당하고 마을이 화산재로 뒤덮였다.

화산학 센터 소장인 헨드라 구나완(Hendra Gunawan)은 화산은 2011년 이후 4개 경보 수준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정상보다 높은 화산 활동을 나타내는 수준으로 정상에서 3km(1.8마일) 이내의 등산가와 마을 주민을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Gunawan은 "이것은 정상까지 올라가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라고 Gunawan은 말했다. 

"등산가는 위험 구역 아래에서만 허용되었지만 때로는 많은 사람들이 더 높은 곳에 오르고 싶은 만족감을 채우기 위해 규칙을 어겼습니다."

약 75명의 등반가들이 토요일에 거의 2,900미터(9,480피트) 높이의 산을 오르기 시작했고 발이 묶였다. 

당국은 월요일 3명을 포함해 52명을 구출했다. 일요일 구조된 사람들 중 8명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1명은 팔다리가 부러졌다고 서부 수마트라 지방 수도인 파당에 있는 지역 수색구조국 관계자 하리 아구스티안이 말했다.

모든 등반가들은 등반을 진행하기 전에 서부 수마트라의 보존 기관을 통해 두 개의 지휘소에 등록하거나 온라인으로 등록했다고 Agustian이 말했다. 발이 묶일 수 있는 전체 인원에 대해 묻자 그는 불법 경로를 통해 산에 올라간 사람도 있을 수 있고, 해당 지역에 주민도 있었을 가능성이 있어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라피는 일요일 폭발로 높이 3,000미터(9,800피트)에 달하는 두꺼운 화산재 기둥을 뿜어냈고 뜨거운 화산재 구름은 수 마일에 걸쳐 퍼졌다. 인근 마을과 마을은 수많은 화산 잔해로 뒤덮였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화산 먼지와 비로 인해 대피한 등반가들의 얼굴과 머리카락이 얼룩졌다.

떨어지는 화산재가 여러 마을을 뒤덮고 햇빛을 차단했고, 당국은 주민들에게 화산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안경을 착용하도록 권유하면서 마스크를 배포했다.

약 1,400명의 사람들이 정상에서 약 5~6킬로미터(3.1~3.7마일) 떨어진 가장 가까운 마을인 루바이와 고바 쿠만티앙의 마라피 경사면에 살고 있다.

Gunawan은 일요일의 폭발 이전에 화산 지진이 크게 증가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심부화산지진은 11월 16일부터 일요일까지 3차례만 기록됐고, 정상부의 변형장비나 경사계는 방사형 축에서는 수평 패턴, 접선축에서는 약간의 팽창을 보였다.

그는 “이는 분출 과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압력의 중심이 최고점 부근에서 매우 얕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마라피는 2004년부터 2~4년의 간격을 두고 정기적으로 분출하는 것이 관찰됐다고 구나완은 말했다.

“마라피 폭발은 항상 갑작스럽고 발생원이 표면 근처에 있기 때문에 장비를 사용하여 탐지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폭발은 마그마의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 아닙니다.”라고 Gunawan은 말했다.

마라피(Marapi)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1월 화산 폭발 이후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이 화산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120개 이상의 활화산 중 하나이며, 태평양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활화산과 단층선인 태평양 "불의 고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지진 격변이 발생하기 쉽다.

이준석 인도(서남아시아) 통신원 leejs@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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