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당·정과 입장을 같이 했다. 해제를 놓고 당·정과 서울시가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청와대가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당·정 편에 서자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17일 오전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KBS라디오에 출연해 그린벨트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정부가 이미 당정 협의를 통해서 의견을 정리했다”고 답변했다. 김 실장은 “(그린벨트 문제에 관련한) 논란을 풀어가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그린벨트 해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다만 김 실장은 “중앙 정부와 지자체 간의 이견을 조정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혐의 피소내용이 박 전 시장에게 사전누설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수사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서울중앙지검은 “경찰청·청와대·서울시청 관계자들을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 5건을 형사2부(이창수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17일 밝혔다.검찰은 사건을 이창수 부장을 주임검사로 지정했으나 형사2부가 직접 수사할지, 경찰에 맡기고 지휘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에 따르면 검찰은 고소사건 보고를 주고받은 서울지방경찰청·경찰청·청와대가 수사대상인 점을 감안해 직접 수사하는 방
검찰이 '라임사태'와 연루된 의혹을 받는 재향군인상조회(향군상조회)를 압수수색하면서 김진호 재향군인회장이 구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재향군인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 향군상조회 압수수색, 라임사태와의 연관성?검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이날 오전 10시40분부터 6시간동안 서울 서초구 향군상조회 경영총장실과 경영본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라임 사건 수사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것으로 상조회 매각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대중교통비의 최대 30%를 절감할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 시행된다. 1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대상 지역이 오는 17일부터 강남·구로·서초·종로·중구 5개 자치구에서 25개 전체로 확대된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비 절감을 위한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를 마일리지로 지급하고, 카드사가 10%의 추가할인을 제공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교
경찰이 이단 해제를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지난 15일 경찰과 교계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8일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해 전 목사를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전 목사는 이단에서 해제해주는 대가로 변승우 한기총 공동회장(사랑하는 교회 담임목사)에게서 수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올해 1월 고발됐었다. 변 목사도 이번에 배임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다만 경찰은 전 목사의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앞서 한기총 비대
故 박원순 서울시장 사인을 둘러싼 핵심 쟁점은 '성추행 피소 사실 유출'이다. 박 시장이 본인의 피소 사실을 알았는지, 알게 됐다면 누구를 통해 알게 됐는지 등 유출 경위를 놓고 정부와 여권, 서울시, 피해자 측에서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박 시장의 사망 관련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16일 오전 9시쯤 서울시 비서실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전날 박 시장의 사인과 관련해 고한석 전 서울시 비서실장을 오전 소환해 3시간30분가량 조사했다. 고 전 실장은 당시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접 사과했으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 대표가'피해 호소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안팎으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이 대표는 1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피해 호소인께서 겪으신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리며, 이런 상황에 대해 민주당 대표로서 다시 한번 통절한 사과 말씀드린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어서 "민주당은 피해자 중심주의를 견고히 지켜왔다. 이 사안도 피해자 입장에서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당으로서는 고인의 부재로 인해 현실적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8일 박 전 시장의 전 비서 A씨는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A씨의 변호인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은 A씨에게 속옷 차림 사진 전송하고, 올해 2월 6일까지 늦은 밤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 대화 요구했으며, 음란한 문자 발송 등’의 성희롱 및 추행이 점점 심해졌다. 범행 장소는 주로 시장 집무실과 시장 집무실 내 침실 등이었다.검찰사건사무규칙에 따라 고소를 당한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과 서울시가 나섰다.15일 서울시 황인식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직원 인권침해 진상규명에 대한 서울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황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여성단체, 인권전문가, 법률전문가 등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어서 시는 피해 호소 직원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황 대변인은 "전문가의 다양한 자문을 거쳐 상담과 정신적 치료 등의 지원과 심신·정서회복을
서울시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서울시 황인식 대변인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여성단체, 인권전문가, 법률전문가 등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이루어질 예정이다.황대변인은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운영으로 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겠다"며 "조사단의 구성과 운영방식, 일정 등에 대해서는 여성단체 등과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 대변인은 조사단의 수사권 부재 등 우려에 대한
제로페이(Zero Pay)는 2018년 서울특별시 주도로 출범한 앱 결제다.플라스틱 카드 기반의 결제망을 앱결제 네트워크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가 인프라라고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윤완수 이사장은 설명한다.출범 직후 실적이 저조해 관치금융의 실패란느 비판을 받았으나 2020년부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2020년 초 30만개이던 가맹점이 5개월 만에 50만 개로 증가했고, 지난 2020년 4월에는 1달동안 1,021억 원이 제로페이를 통해 결제됐는데 이는 2019년 4월 대비 40배 증가한 수치다.성장동력은 역시 코로나19(COVID
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박 시장에게 성추행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알렸는지 여부를 놓고 청와대·경찰·서울시가 모두 “알리지 않았다”며 선을 긋고 있다.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비서 출신 여성 A씨 측 대리인은 13일 서울 은평구 '한국 여성의 전화'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가 겪은 피해상황과 성추행 고소 정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고소와 동시에 피고소인에게 수사 상황이 전달됐다"고 했다.이 소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박 시장은 고소장이 접
현직 여검사가 박원순 시장과 팔짱 낀 사진을 올리며 “권력형 성범죄를 자수한다. 팔짱 끼는 방법으로 성인남성을 추행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에 피해여성을 조롱한 것이냐는 비난의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대구지검 진혜원(45) 검사는 박 시장의 성추행 피해 여성 측이 기자회견을 했던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시장과 팔짱을 끼고 찍은 사진을 올리고 “[권력형 성범죄] 자수합니다. 몇 년 전 (그때 권력기관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 같다) 종로에 있는 갤러리에 갔다가 평소 존경하던 분을 발견했다”며 “냅다 달려가서 덥석 팔
김재련 변호사(48·법무법인 온세상)의 과거 행적을 두고 그의 정치적 의도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김 변호사는 故 박원순 시장 성추행 고소·고발 사건 관련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이다. 해당 사건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이 김 변호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김 변호사의 과거 행적을 들어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 사건에 법률대리인으로 나선 의도가 의심된다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에는 박영선 당시 민주당 예비후보를, 2017년 대선 땐 안
고(故) 박원순 시장의 일터였던 서울시청 정문 앞 표지판에 그를 비난하는 문구가 붙어 논란이 일고있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서울시청사 정문 앞에 설치된 안내 팻말 위에 박 시장을 비방하는 문구가 붙었다. 시는 오전 6시 30분쯤 해당 게시물을 모두 제거했다.비방 내용은 '성추행', '박원순 더러워', '토나와' '박원순 성추행범' 등이었다.비슷한 시각 국내 한 커뮤티니(디씨인사이드) 사이트에는 박 시장을 비방하는 문구를 붙인 사진과 함께 글이 올라왔다.글을 올린 작성자는 박 시장의 비판 문구를 자신이 직접 작성했다고 밝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강용석변호사 등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 박원순 시장을 본격 조롱했다.가세연의 강용석변호사, 김세의 대표, 김용호는 가세연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13일 저녁 7시 30분께 “[충격고발] 문재인 알고 있었다 박원순 성범죄”라는 제목의 방송을 했다.가세연의 강용석변호사 등은 “박원순은 거세를 해야한다”고 수위 높은 발언을 일삼았다.가세연 강용석변호사와 김세의 대표는 고 박원순 시장이 전비서의 다친 무릎에 호-해주겠다는 행위를 직접 보여주며 “박원순 시장을 백번 양보해 할머니라고 치자. 어떤 할머니가 무릎에 호해주
故 박원순 시장의 발인날, 성추행 혐의를 주장하는 고소인의 변호인 측이 해당 사건의 진실을 밝혀달라며 수사를 촉구했다.13일 오후 2시 한국여성의전화 교육장에서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 주최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이 열렸다. 해당 기자회견에는 고소인의 변호인이 참석했으며, 고소인은 건강관계상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기자회견에서 “본 사건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위력에 의한 비서 성추행 사건”이라며 “성추행은 4년동안 지속되어 왔으며 피해자는 오랜 고민 끝에 지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고소했던 것으로 알려진 전직 비서 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위력에 의한 성추행 사건이 4년간 지속됐다"고 입장을 내놨다.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3일 오후 2시께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 사건은 박원순 전 시장의 위력에 의한 비서 성추행 사건"이라며 "이는 4년간 지속됐다"고 주장했다.이미경 소장은 "피해자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전직비서는 2020년 7월 현재 대한민국 공무원으로 재직하는 사람"이라며 "서울시청이 아닌 다른 기관에서
숨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의 변호인 측이 13일 기자회견에서 "피의자의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으로 끝났다"며 "이 사건은 전형적인 직장 내 성추행 사건으로 진상규명 없이 넘어갈 수 있는 사건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고소했던 것으로 알려진 전직 비서 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다.13일 오후 2시께 여성의전화 측에서는 은평구에 위치한 여성의 전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을 필두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고 박원순 서울시장 전 비서측의 변호인은 피해자가 직접 전한 글을 대독했다.변호인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전비서가 전한 글을 읽어 내려갔다.변호인은 전비서의 글을 통해 "처음 그때저는 소리질렀어야하고 울부짖었어야하고 신고했어야 마땅했습니다.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