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제시한 공공 중심의 빌라밀집지역·준공업지역·역세권 개발 방안이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예정인 가운데 잇따른 과거 실언 논란으로 궁지에 몰린 변 후보자가 청문회 문턱을 넘어 실제 정책 구현에 나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변 후보자는 지난 18일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택 입주물량은 과거보다 훨씬 늘었음에도 국민들은 좀 더 나은 환경, 더 넓은 평수, 편리한 교통 등 삶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여파로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안 대표는 전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결자해지의 각오로 서울의 진정한 발전과 혁신을 다짐하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동시에 야권 후보 단일화 의지를 밝혔다. 안 대표 출마 선언과 함께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도 들썩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20분 안 대표가 창업한 안랩 (74,600원 상승10800 16.9%)은 전 거래일보다 17.08%(1만900원) 오른 7만4700원에
그룹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이 세상을 떠난지 3주기를 맞아 샤이니 측은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종현의 사망 3주기인 18일 자정 샤이니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늘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생전 종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故 종현은 2008년 5월 그룹 샤이니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루시퍼', '셜록', '드림걸', '에브리바디', '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샤이니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K팝 대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 야권은 16일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당 지도부부터 소속 의원들, 대선 주자, 내년 보궐선거 출마자까지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들은 대부분 이번 징계의 배후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목하며 이번 징계가 정권을 향하는 검찰 수사를 무마하기 위한 시도라고 주장했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상식에 반하는 태도"라며 "임면권자(문 대통령)로서 윤석열 총장을 사전에 불러들여 내쫓으면 될 일을 굳이 복잡한
학원 관계자들이 "학원과 교습소에만 3단계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며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욱)는 15일 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회 외 48명이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한 집합금지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학원연합회는 지난 8일 "학원만 예외적으로 3단계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적용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과 함께 집합금지명령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집행정지 사건은 지난 11일 오후 2시 심문기일이 열렸다.학원연합회 측은 P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민주당은 김 위원장이 보수의 '본류'가 아닌 점과 국민의힘 내부의 부정적 기류를 지적하면서 이를 '대리 사과'로 깎아 내렸다. 김 위원장 처지를 '굴러들어온 돌'이나 '뜨내기'에 비교하는 조롱 섞인 반응도 나왔다.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의 사과가 개인만의 반성이 아니라 국민의힘 모두의 반성과 사과이길 바란다"며 "분명한 것은 백 마디 말보다 실천이 중요
8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8명이 추가 발생했다.종로구 파고다타운, 시장,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병원 등 일상감염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n차 감염으로 확산되는 기존 확진자 접촉도 여전히 속출하고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8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20명(누적 154명), 중구 소재 시장 관련 4명(누적 18명), 용산구 소재 음식점 등 관련 3명(누적 23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집회 금지 명령을 내렸으나 민주노총이 집회를 강행하자 경찰이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민주노총 및 산하 노조에서는 방역당국의 집회금지 명령과 경찰의 집회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다수 인원이 국회 앞 집결을 시도하며 국회의사당역 등 여의도 곳곳에서 미신고 집회를 개최했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여의도 일대 23곳에서 집회와 시위를 벌였다. 현장에서 경찰은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집회
3일 시행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난이도에 대한 분석이 속속 나오고 있다. 1교시 국어영역에 대해 현장교사들은 지난해 수능은 물론 앞서 치러진 두 차례 모의평가보다 쉽다고 분석했다. 입시업체들은 전년도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쉽게 출제됐다는 게 중론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시상담교사단 소속 윤상형 영동고 교사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난이도는 지난 수능과 6월, 9월 모의고사와 비교했을 때 약간 쉽게 느껴진다”며 “지문 길이가 짧은 편이었고, 수능 국어 영역 난이도를 높인 요인인 독서 영역에서 어려
수도권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외식업계가 직격타를 맞은 가운데 모호한 기준으로 인해 현장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일부 업종만 매장 내 취식이 허용되는 등 형평성 논란이 일면서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카페를 구분 지을 기준을 묻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누구보다 코로나로 인한 현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며 정부 시책을 잘 따라왔다”고 운을 뗐다. 그럼에도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으로 선포하고 서울형 정밀 방역을 추가 시행한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보다 더 강화된 거리두기 대책이다. 우선 시는 시민들의 연말 모임 자제와 이동 최소화를 위해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감축하기로 했다.시내버스는 24일부터, 지하철은 충분한 안내 후 27일부터 운행 횟수를 각각 20%씩 줄인다. 향후 비상 상황이 지속되면 지하철 막차 시간도 자정에서 밤 11시로 단축할 계획이다.서울 전역에서 10명 이상 집회도 24일 0시부터 추후 별도로 공표할 때
19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4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7228명으로 급증했다. 사우나, 절, 요양시설, 직장, 모임 등 일상 모든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재확산되면서 확진자가 속출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4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서초구 사우나 관련 12명(누적 30명), 도봉구 청련사 관련 4명(누적 22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2명(누적 69명), 동창 운동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18일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감당할 의미를 깊이 고민해 감당할 게 있으면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초선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보수다) 강연자로 나서 "최종 결심은 아니지만 결심이 되면 말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내년 서울시장 선거는 임기가 1년이고 가장 정치적인 선거가 될 것"이라며 "집권여당이 독주하면서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이번 선거에서 합리적 정치 복원을 위해서는 여러 세력이 힘을 합쳐야
호텔이나 오피스텔 상가 건물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정부의 전·월세 대책으로 제시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여권을 향해 국민의 힘은 "초등학교 학급회의 수준의 대책", "탁상공론의 극치" 등으로 평가절하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파격 대책 대신 실효성 있는 부동산 정책을 내놓으라고 압박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내 "상가, 공장, 사무실 등 비주거용 건물을 리모델링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호텔 객실을 개조해 주거용으로 만들겠다니 황당 그 자체"라며 "'기다리면 해결된다'는 근거 없는 낙관론과 자신감을 보이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말 내년 보궐선거 출마자를 포함한 1차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라는데 무게가 실린다. 국무위원 인사에 대한 제청권을 갖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개각을 내포한 메시지들을 내놓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17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연말 개각을 앞두고 정 총리는 최근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을 만나 인사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정 총리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개각은 작게 두 차례 나눠할 것"이라며 "상황을 봐야겠지만, 연말연초보다는 빠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그러면서 "헌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째 세 자리수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주말 노동·민중단체의 집회가 예정됐다. 이에 방역당국이 자제를 요청했는데, 네티즌들은 “방역당국의 온도 차이가 상당하다”는 반응이다. 앞서 열렸던 광복절 집회, 한글날 집회 당시 보수단체와 기독교단체들은 체포·구속 및 검사가 대대적으로 행해졌기 때문이다. 1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따르면 노동·민중단체들은 오는 14일 오후 여의도공원 등 서울 곳곳에서 민중대회를 개최한다. 사전집회 장소는 중구 신세계 면세점 본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K-드론관제시스템' 비행 실증 행사를 개최해 언론과 시민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당시 한강 상공 비행을 선보여 주목을 받은 드론은 중국산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행사 당일 단연 언론과 시민들의 주목을 받은 드론은 80㎏ 상당의 쌀 포대를 싣고 한강 상공 비행을 선보인 드론 택시다. 이는 중국 이항(億航)사가 개발한 2인승급 기체(EH216)다. 해당 드론 택시는 서울시가 지난 8월 3억 원을 주고 구매한 제품이다. 행사 당시 언론에서는 “하늘을 나는 택시, K-드론
중점·일반관리시설 23종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제도가 13일부터 시행됐지만 마스크 착용 기준이 모호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당사자에게 위반 횟수와 관계없이 10만원 이하 과태료를, 관리·운영자에게는 1차 위반 시 150만원, 2차 위반시 300만원 과태료를 부과한다.일각에서는 해당 제도의 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마스크 착용 기준이 구체적이지 않아 국민들로 하여금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13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이 기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이날 국회 운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사진)의 성추문으로 열리는 내년 보궐선거와 관련해 "국민 전체가 성인지성을 집단학습할 기회"라고 언급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 가운데 오거돈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가 "오거돈 사건이 집단 학습 기회이면 나는 학습 교재냐"라며 반발했고 여성단체들은 이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오거돈 성폭력 사건 피해자 A씨는 지난 5일 오거돈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를 통해 "오거돈 사건이 집단학습 기회라니, 그럼 나는 학습 교재냐. 내가 어떻게 사는지 티끌만 한 관심이라도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5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비용에 대해 "국가에 굉장히 큰 새로운 예산이 소요되는 사건을 통해서 국민 전체가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집단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역으로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보궐선거에 드는 비용 838억원은 서울시와 부산시가 부담할 것이므로 결국 국민의 세금이 쓰일 것이다. 성인지 관점에서 838억원의 선거 비용이 피해자들이나 여성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 적 있냐"고 묻자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