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4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7228명으로 급증했다.
사우나, 절, 요양시설, 직장, 모임 등 일상 모든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재확산되면서 확진자가 속출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서초구 사우나 관련 12명(누적 30명), 도봉구 청련사 관련 4명(누적 22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2명(누적 69명), 동창 운동모임 관련 2명(누적 7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2명(누적 12명), 서대문구 요양시설 관련 1명(누적 16명), 연세대 학생 관련 1명(누적 10명), 중랑구 체육시설 관련 1명(누적 10명), 송파구 지인 강원여행 모임 관련 1명(누적 11명), 영등포구 증권회사 관련 1명(누적 17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1명(누적 60명), 잠언의료기(강남구CJ텔레닉스 관련) 관련 1명(누적 40명), 강남구 역삼역(성동구 시장 관련) 1명(누적 31명)이다.
해외유입 5명(누적 514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4명(누적 315명), 감염경로 조사 중 24명(누적 1205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61명(누적 4846명)이 발생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 18명 ▲동대문구 12명 ▲송파구 10명 ▲성북·도봉구 각 8명 ▲강서·노원구 각 7명 ▲용산·동작구 각 6명 ▲영등포구 5명 ▲중·서대문구 각 4명 ▲종로·강북·은평·마포·양천·강남구 각 3명 ▲성동·중랑·구로구 각 2명 ▲관악구 1명 ▲기타 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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