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는 실상을 제대로 파악해서 실용적인 접근을 통해 실익을 추구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탈원전 정책에 대해 최근 몆년 동안 찬반 논쟁이 뜨거웠다.
결국 전 정권과 현 정권간 갈등 양상으로 비춰지기도 했다.
문제는 주요 경제 정책은 정치적 가치 아닌 실익 우선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최근 "원전과 재생에너지, 적으로 두지 말라" 프랑스·스웨덴서 교훈을 찾자는 한국일보 창간기획 기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야말로 초당적으로 '30년 전략'을 짜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프랑스는 자타공인 친(親)원자력발전 국가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프랑스 전력 생산 중 원자력 비중은 약 68%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1차 에너지원 총공급 비율로 봐도 원자력은 40%를 차지한다.
그러나 현재 프랑스는 프랑스 공공기관 환경에너지관리청(AD진심'이 직접 나서서 '친환경 재생에너지 분야'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진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 인류 앞에 놓인 두 가지 과제 앞에서 특정 에너지에 대한 과도한 쏠림은 위험하다는 판단에서다.
박우희 서울대학교 교수는 "경제원리, 물처럼 흐른다"는 저서에서 자연·사회·경제철학 및 인지과학적 접근을 강조했다.
“경제원리는 언제나 현실에 내재하고 현실에서 발견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변하기에 경제원리도 늘 변하고 그 모습도 다양하며, 뜻도 여러 가지로 다의적으로 쓰이고 있다. 경제원리는 본질적으로 불완전하며 현실과의 간극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가상을 추구하거나 인위적으로 조작하면 현실과 멀어지기 마련이다."라고 지적했다.
국가 에너지 정책, "정치적 가치 아닌 실익 우선해야”한다 라는 점을 정치권은 철저히 인식해야 한다.
관련기사
- 인도네시아, 소셜 네트워크 X 차단 경고
- 태국, 국제 항공사와 협력을 강화하여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
- 베트남어, 샌프란시스코의 공식 언어가 되다
- 1~5월 중국 전력 사용량 8.6% 증가
- 일본, 두 달 연속 무역적자 기록
- 세계경제포럼, 미래 성장산업에 촛점... 가능성이 있는 신생 기업 중점적 소개
- 전 세계 원전 설비 용량 최고치 경신
- 카자흐스탄 원전 건설 69.8% 찬성
- 인공지능 열풍 '원전 르네상스'
- [비전 인사이트] 한미 경제동맹 맺어, 원전 글로벌 표준화 시도가 바람직
- IAEA 자포로제 원전 안전상태 '악화'
- [비전 인사이트] 프랑스를 제친 체코 원전 2기 수주... 정한 '원전 강국'되는 계기 되길 기대
- 러시아, 베트남 원전 개발 돕겠다고 발표
- 엔저에 원전 재가동 서두르는 일본 정부
- 동남아 원전 건설 돌풍
- 일본, 해외 원전사업 적극 참여... 고속로 중심의 차세대 원자로 개발
- 스웨덴, '녹색 산업 대국'이 되기를 희망... 하지만 "원전 재가동" 예정
- 中 1~9월 對日 수입 16.3%↓... 9월 수산물·어류 등 수입‘0’
- 中, 사우디 첫 원전 건설 입찰 참여
- 러 외교장관, G20 회의 앞서 방글라데시 방문
- [기고] 한국, 자원전쟁에서 "닭"이 될 위험성을 조심하라
- 전 세계 에너지 위기 속... 원자력은 아시아에서 다시 중시
- [비전ON] 도쿄, 1875년 이래 최악의 무더위... 전력부족 우려 원자력발전 적극 가동
- 영국, 원전 사업 재검토... 2050년까지 25% 전력 생산
- 핀란드, 원전 건설 박차...오래 지연된 원자로 재가동
- [Inside] 우크라이나 자폴로지 원전 폭격, 세계 주가 시장에 충격
-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제원자력기구로부터 통합규제검토 받는다.
- 프랑스의 정치 위기로 정부가 축출
- 유럽연합, 전력 시장 개혁에 합의점 찾아... 급격한 요금 인상 금지로 소비자 보호
- EU, 재생에너지 입찰에 비관세 기준 도입… 저가 경쟁 시대 종식 선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