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교장관 G20 앞선 방글라데시 방문… 양국 간 관계증진 노력 일환
방글라데시 정부, 러시아에 자금 빌려 원전 두 개 건설 중
러시아 경제 제재 이후 양국 대금 지불 위완화 사용하기로 합의, 아직 대금 지불 안 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 앞서 1박 2일 일정으로 방글라데시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는 러시아가 남아시아 국가와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되었다고 05일(현지시간) U.S. 뉴스가 보도하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9월 7일 압둘 모멘 방글라데시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다음날 셰이크 하시나 총리를 예방한 뒤 대표단과 함께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정부 관리들이 밝혔다.
방글라데시 외교부 고위 관리는 “원전과 무역, 에너지 등 약국 간 모든 문제가 이번 방문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전하였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인 마리아 자하로바는 화요일 언론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회담에서 양국 간의 협력 전망을 논의하고 “가장 시급한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한 의견 교환이 계획되어 있다.”라고 말하였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러시아 국영 원자력 회사인 로사톰과 협력하여 총두 개의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이 중 한대의 원자력 발전소가 건설 중에 있다.
지난 4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러시아의 대한 경제 제재에 따라 방글라데시와의 무역 및 원자력 발전 대출 대금 결제는 위안화를 사용하기로 합의하였다.
방글라데시 관리는 하지만 합의 이후 아직 위완화를 통한 지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하였다.
방글라데시 재정부 관계자는 “기술 위원회가 이를 두고 작업 중에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메즈바울 하케 방글라데스 은행 대변인은 위안화 결제에 대하여 “정부의 지시를 받으면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 설명하였으며 위안화로 대금결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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