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GDP 3% 이내 감소, 2023년도 1% 이내 감소 전망
수입액 거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 예측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제1부총리는 2022년 러시아 국내총생산(GDP) 감소폭이 3%를 넘지 않고 2023년 1%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러시아 TV 인터넷판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는 또 고용시장에 큰 리스크가 없고 일부 업종의 생산이 회복되고 있지만 일부 업종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고 평가 하고 있다.
또 러시아에서는 소비 수요가 활발해지고 상업경기가 상승해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12~13%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2년 러시아 GDP 감소폭은 2%를 조금 넘고, 2023년에는 약 0.6~0.8%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벨로우소프가 연설에서 인용한 수치다.그는 현재 러시아 경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낫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7월 러시아 중앙은행 전문가들은 올해 러시아 GDP가 4~6%, 내년에는 1~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반면 경제발전부 전문가들은 8월 중순 2022년 4.2%, 2023년 2.7%의 GDP 하락폭을 예상했다.
러시아의 소비 수요도 다소 회복됐다. 하지만 제1부총리는 중앙은행의 핵심금리 인하가 주요 원인이라고 확신했다.
2022년 전국 소비 감소폭이 4~4.2% 정도지만 2023년에는 2.5~3% 성장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방의 제재로 에너지 수출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유럽 시장 이탈로 2022년 비원료 상품 수출은 1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벨로우소프 부총리가 "수입의 경우 지난해의 65~70% 수준인데, 최악의 경우 수입이 절반가량 줄어든 셈이다. 또한 러시아의 수입이 3분의 1로 줄어든 만큼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오르기 오스타프코비치 러시아 고등경제학원 통계연구·지식경제연구소 시장연구센터장은 전반적으로 러시아 경제가 예상보다 스트레스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방의 대러 제재 이후 러시아 거시경제 전망은 비관적이었지만 지금은 당국과 전문가들의 평가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점을 언급했다.
관련기사
- 독일 조종사 파업 여파... 루프트한자 하루 800편 취소
- 영국, 새로운 원자로 개발에 일본 참여 발표
- [중국망] 중국, 9월 초 구체적인 경제 정책 단계 발표할 것
- 러시아 중앙은행, 2022년 상반기 재정 손실 가시화
- 유로존 8월 물가 상승률, 유로화 등장 이래 최고 수준
- 소식통 "샤오미의 첫 번째 차 판매 가격이 30만 위안을 초과할 듯"
- [Inside] 중국-태국 고속철 사업, 아세안의 상호 연결 추진
- 독일, 대러 제재 민생 영향... 국민들 정부 만족도 최악
- 이란-러시아, 결제망 연결로 경제 협력 강화
- IMF, 구매력평가 기준 러시아를 세계 4위 경제대국으로 선정
- 독일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
- 7월부터 러시아와 EU 교역, 8개월만에 성장세 회복
- 러시아 싱크탱크: 러시아와 몽골의 경제 협력 기회와 도전이 공존
- 러 전문가들, 러시아 경제에 중앙아시아 중요
- 러시아 경제 제재로 러시아 내 외국 기업들의 '적자 심각'
- 유럽 경제 회복 속도 저하 조짐
- 몽골, '균형 외교' 적극 추진
- 러시아-베트남의 정상, 경제 영역 넘어 국방·안보 협력까지 확대
- 푸틴 대통령,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경제 성장률 세계 평균 상회"
- [월드e] 몽골과 러시아 간 철도 운송 협력 해마다 증가
- 러시아, 곧 세 개의 경제특구를 새로 건설 예정
- IMF, 러시아 경제성장률 올해 미국 추월 전망
- 러 외무장관, "30개국 가까이 브릭스 가입 희망"
- IMF, 독일 경제가 "더욱 쇠퇴할 것"이라고 예측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럽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확대
- 러 외교장관, G20 회의 앞서 방글라데시 방문
- 브릭스 신개발은행, 러시아 제재 피해로 달러 의존도 낮출 것
- 러시아 경제, 2분기 증가폭 기대 이상... 내년 전쟁 전 수준 회복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