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고용인력 창출 과 지역 경제권 활성화 유도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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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일간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9일 미슈틴 총리가 모르도바 공화국과 로스토프, 트베르주에 3개의 경제특구를 신설하고 칼루가주와 리페츠크주에 2개의 경제특구를 확장하는 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모르도바 공화국의 주도인 사란스크와 리암비르스키 지역에 신설된 경제특구에는 최소 6개의 건축자재, 전기설비, 전자·광학제품, 화학제품, 기계제조업체가 입주해 총 333억 루블(약 4815억 원)이 넘는 기업 투자와 775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로스토프주 노보체르카스크에 있는 신설 경제특구에는 트랙션과 세미트레일러 설비, 산업용 냉동설비를 생산하는 8개 업체가 입주해 86억 루블의 투자를 유치하고 79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노보체르카스크에 천연가스 액화공장, 하수정화설비공장, 화학공장 1기를 건설한다.

터빌주 칼리닌구와 코나코보구에 새로 건설된 경제특구에서 입주기업들은 폴리에틸렌파이프 생산, 판재 가공, 케이블카 제조에 주력하게 된다.개인투자자들은 170억 루블 이상을 투자해 8400명 가까운 신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확장되는 칼루가 경제특구에는 제약기업 3개사가 들어서고, 약 172억 루블(2487억 원)이 투자되며 2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

또한 확장된 리페츠크 경제특구는 옛 트랙터 공장 부지에서 농기계와 트레일러를 생산할 계획으로 324억 루블을 투자해 2500명 가까운 신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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