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운송과 화물 운송서비스에 지대한 영향

3일 싱가포르 연합조보에 따르면 독일 조종사협회가 하루 동안 파업을 선언해 루프트한자가 2일(현지시간) 800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독일 조종사협회는 지난달 31일 심야에 "임금 협상이 결렬됐다"며 "루프트한자 조종사들이 9월 2일 새벽부터 24시간 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여객 운송과 화물 운송 서비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독일 조종사 협회는 올해 5000여 명의 조종사들에게 5.5%의 임금 인상과 자동으로 인플레이션 추가 보상을 받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프트한자는 앞서 18개월 동안 두 단계로 나눠 매달 900유로씩 기본급을 인상하고 조종석 근무자의 최소 비행 시간 스케줄 규모를 보장하는 합의를 제시했다.
루프트한자는 운항 취소가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공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대변인은 지난 1일 "우리는 협상을 조속히 재개하고 싶지만 독일 조종사 협회가 요구하는 추가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루프트한자는 파업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주말 중 일부 상황에서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문은 파업과 인력난으로 루프트한자 등 항공사들은 올여름 수천 편의 항공편을 취소했으며 일부 주요 공항에서는 승객들이 몇 시간씩 줄을 서서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루프트한자는 올해 이미 경비원과 지상 근무자들의 임금 문제로 인한 파업에 직면해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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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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