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식./사진=상지대학교 제공.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식./사진=상지대학교 제공.

상지대학교(총장 직무대행 유만희) 군사학과 최기일 교수가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돼 새 생명을 불어넣는 숭고한 장기기증 운동 전개를 위한 전도사로서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윤영덕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강원지부 본부장 등이 참석해 6일 상지대학교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최기일 군사학과 교수를 2년 임기로 장기기증 운동 인식 증진과 활성화를 위한 홍보대사에 임명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기일 교수는 이미 2006년에 장기기증 서약을 등록해 사후 각막과 뇌사 시 장기 및 인체조직을 기증하기로 했다. 

이날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식에서 최 교수는 “새로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숭고한 장기기증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사랑 나눔의 장기기증 운동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함과 더불어 올바른 관련 상식을 확산시키는 데 일조 기여토록 하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특히, 최 교수는 꾸준한 헌혈로 고등학생 시절인 1997년부터 20년 넘게 총 90회 헌혈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는 2007년 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여받은 데 이어 2008년 대한적십자사 총재 개인표창, 2017년 헌혈유공자 금장 수여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장애 및 불우아동 성금 후원과 서울역 노숙자 쉼터 정기 봉사활동 등 헌혈 전도사로도 활동 중이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1991년 설립되어 장기기증 홍보 및 교육, 캠페인 등을 통해 110만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모집해왔고 다양한 장기기증인 예우 및 유가족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특히, 매년 9월 9일은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되어 강원도를 포함한 전국 19개 시도 광역자치단체가 조례로 지정하여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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