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잠재 유니콘 기업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을 변화변화 시킬 전
'유니콘' 기업의 4분의 1은 BRICS 국가에서 탄생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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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독립보'가 6월 1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이 올해의 100대 기술 선구자 기업을 발표하였다. 

이들 기업은 의료보건, 에너지, 환경 지속 가능성, 우주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앞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생활에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 기업들은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가까운 미래에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문가들은 현재 바로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선구자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각 장애인과 근육 위축증 환자를 위한 기술이나 암 및 정신 질환을 진단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기업들이다.

기술 선구자 커뮤니티는 2000년에 설립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디자인, 개발 및 배포하는 초기 창업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기업들은 비즈니스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가까운 미래에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있는 신생 기업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올해 선정된 기업 중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의료 보건 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있다. 예를 들어, 치과 제품을 제조하거나 신경근 질환 환자를 돕기 위한 경량 로봇을 개발하는 회사들이 있다. 또한 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초기 창업 기업, 의료 기록 처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회사, 대형 배터리 제조업체 등이 선정되었다.

유니콘 기업 수에서 미국은 압도적으로 앞서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30개 이상의 미국 기업을 목록에 포함시켰다.

유니콘 기업 목록은 매우 다양하다. 많은 초기 창업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여러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인재 채용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가 있다. 이 회사는 10억 명의 인재 풀을 분석하고 다양한 조건에 따라 인재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만이 기술 초기 창업 회사들의 관심 분야는 아니다. 일부 회사들은 신경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신경 기술이 인공지능만큼이나 빠르게 혁신되는 분야라고 평가한다. 지금까지 신경 기술 분야의 벤처 투자 총액은 80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신경 기술 회사들이 14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는 2022년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유니콘 기업 목록에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NextSence는 뇌에 영향을 주어 수면을 개선하는 헤드셋을 개발 중이며, Kintsugi는 인공지능과 음성 샘플을 기반으로 정신 질환의 징후와 심각도를 인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BrainQ는 손상된 신경 네트워크를 치료하여 신경 회복을 촉진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러한 솔루션이 10억 명의 삶을 더욱 편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목록에 오른 또 다른 회사인 Dotlumen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 기반의 스마트 안경을 생산한다. 이 안경은 시각 장애인의 안내견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으며, 장애물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종합적으로, 100개 기술 선구자 기업 목록에는 인간의 삶과 건강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초기 창업 기업은 모두 '유니콘'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러시아 고등 경제 대학교의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50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중 절반 가까이가 미국에서 나왔다. 동시에 '유니콘' 기업의 4분의 1은 BRICS 국가에서 나왔다.

이러한 차이의 원인은 간단하다. '유니콘' 기업은 위험 투자를 필요로 한다. '유니콘'은 위험 자본 시장의 산물로, 투자자들은 이자의 목적이 아니라 회사 가치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며 투자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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