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알리 세티아디(Budi Arie Setiadi) 인도네시아 통신정보부 장관은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가 모든 성인용 콘텐츠를 금지하는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이 플랫폼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민감한 성인 콘텐츠의 온라인 공유를 금지하는 엄격한 법규를 제정해 세계 최대 무슬림 다수 국가다.

부디 알리 세티아디는 이와 관련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에 경고장을 보내 규정을 어기고 음란물을 유포한 유포자는 최고 6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는 인도네시아 전자정보거래법(ITE) 내용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최근 Xsns는 사용자들이 모든 당사자가 동의하는 한 성인용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정책을 업데이트했다.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의 X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아직 인도네시아 정부의 경고장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sns를 봉쇄하기로 결정할 때까지 경고장을 계속 보낼 것이라고 부디는 덧붙였다.

데이터 수집 회사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SNS 이용자 수가 많고, XSNS는 이 나라에 2485만 명의 이용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