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GDP, 세계 6위로 영국을 추월한 적도 있어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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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브라질은 올해 캐나다를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국 순위에서 9위를 차지했다고 아르헨티나 미주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들은 어떤 일을 해야 이런 운이 생길지 모른다."고 밝혔다. 

그의 세 임기 동안 라틴아메리카 최대 경제 국가인 브라질의 발전을 운 탓으로 돌리는 이들을 겨냥한 아이러니한 메시지다.

국제통화기금(IMF) 순위에 따르면 브라질은 2020년 당시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집권한 이듬해인 12위로 국내총생산(GDP)이 가장 높은 국가 순위 10위 권 밖으로 밀려났다.

2009~2014년 룰라 2기 대통령 임기 종료와 지우마 호세프 집권(2011~2016년)을 앞두고 브라질의 GDP는 세계 6위로 영국을 추월했다.

2023년 세계 20대 경제 대국에는 미국·중국·독일·일본·인도·영국·프랑스·이탈리아·브라질·캐나다·러시아·멕시코·한국·호주·스페인·인도네시아·터키·네덜란드·사우디아라비아·스위스가 포함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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