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판매는 증가, 산업생산과 투자는 둔화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의 소매판매 증가율은 4월 대비 1.4%p 개선되었으나, 투자와 산업생산의 증가율은 둔화되었다.
소매판매
5월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3.7%를 기록했다. 스포츠·오락용품(+20.2%), 화장품(+18.7%), 통신장비(+16.6%), 가전(+12.9%) 등 품목에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고, 노동절 연휴 효과도 더해져 소매판매가 개선되었다.
산업생산
5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다. 장비제조업과 하이테크 제조업이 각각 7.5%, 10% 증가하면서 제조업(+6%)이 전체 산업생산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채광업(+3.6%)과 전력·열·가스 및 물 공급(+4.3%) 부문은 산업생산 평균 증가율을 밑돌았다.
투자
1~5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분야별로 인프라는 +5.7%, 제조업은 +9.6% 증가했으나, 부동산은 △10.1% 감소했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완화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투자 감소폭은 4월 누적 △9.8%에서 확대되면서 전체 고정자산 투자 둔화세를 심화시켰다.
전문가들은 “내수 부진은 여전하지만 중국 경제는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부동산 경기 침체, 지정학적 리스크, 서방국가의 대중 압박 심화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경기하방 압력을 증대시키고 있어 중국 정부는 경기부양책을 지속 추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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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영
chosy@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