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싱가포르 연합조보에 따르면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판매는 1분기에 이어 4월에도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중국의 지난 4월 신에너지차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 신에너지차의 생산과 판매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9%, 33.5% 증가한 87만대, 85만대를 기록했다.

올 들어 4월까지 신에너지차 생산은 298만5000대, 판매는 29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3%, 32.3% 증가했다.

이에 앞서 올해 1분기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2%, 31.8% 증가한 211만5000대, 209대로 시장 점유율 31.1%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의 소비 촉진 정책이 자동차 시장의 소비 잠재력을 더욱 자극해 중국 내 수요를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자동차 수출은 신에너지차의 4월 수출이 11만400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3% 증가했다. 올해 1~4월 신에너지차 수출은 42만1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증가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