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2024년 5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241만 7천 대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이 중 내수 판매량은 193만 6천 대로 작년 5월 대비 2.9% 감소했다고 전했다.
반면, 수출량은 48만 1천 대로 23.9% 증가했다.
5월까지 누적된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149만 6천 대를 기록했다.
이 중 중국 내수 판매량은 3.7% 증가한 918만 7천 대였으며, 수출량은 31.3% 증가한 230만 8천 대에 달했다.
중국 자동차 내수 판매가 역성장한 것은 춘절 요인이 크게 작용한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의 일이다.
비록 2023년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3천만 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3,009만 4천 대, +12%), 내수 판매량은 2018년(2,704만 대)보다 적으며 2017년 고점 대비 10% 낮은 수준이다.
앞서 2023년 중국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2,518만 4천 대로 6% 증가했으나, 2017년 최고치인 2,789만 8천 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중국 정부가 소비 진작책을 강화하고 전동화 추세에 따라 신에너지차 교체 수요가 견조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 자동차 내수 소비의 부진세는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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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영
chosy@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