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 사이트에 대한 규제도 담고 있어
사법적 도전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
론 디샌티스 주지사 서명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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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CNN에 따르면 론 데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5일 14세 이하 어린이의 소셜미디어 계정 소유를 금지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14~15세 미성년자는 부모 동의 하에 소셜미디어 계정을 개설할 수 있다.

이 법안은 아동의 소셜미디어 계정 소유 제한 외에 음란 사이트에 대한 규제도 담고 있다. 법안은 포르노 사이트에 방문자 연령을 확인하도록 했다.

동 법안은 2025년 1월 1일 발효된다.

미국은 이미 여러 주에서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제한하는 법을 통과시켰다.그러나 이런 조치는 전국 다른 지역에서 이미 전례가 있는 사법적 도전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아칸소, 캘리포니아, 루이지애나, 오하이오 및 유타를 포함한 일부 주에서도 기술 플랫폼을 규제하기 위해 유사한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한 연방판사가 청소년의 인터넷 정보 접근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오하이오주에 입법 보류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해 또 다른 연방판사도 아칸소 주 입법을 중단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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