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사진=뉴시스]
김시우[사진=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천500만 달러)에서 '김시우'가 공동 9위에 올라 대회를 마쳤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4개를 쳐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쳐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김시우는 다시 한 번 톱10에 진입해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이날 김시우는 공격적인 그린 공략으로 타수를 줄이려고 했지만, 아쉽게 1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PGA 투어 개인 통산 14번째 우승이다.

공동 3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한 토머스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쳐 4타를 줄였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13언더파 275타를 쳐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한 웨스트우드는 또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브라이슨 디섐보와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은 12언더파 276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23)는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보여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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