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2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라 킨타의 PGA웨스트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최종 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시우가 2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라 킨타의 PGA웨스트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최종 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시우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8위 그룹과 1타차에 불과해 최종 라운드에서 톱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시우는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쏟아냈다.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김시우는 11번과 12번홀 연속 버디로 힘을 냈다. 16번과 17번홀에서도 1타씩을 줄여 마지막 날 선전을 예고했다.

김시우는 "어제 플레이가 나쁘지 않았다. 최근 들어서 가장 좋은 라운드 했었던 것 같았다. 오늘도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쇼트 게임 감각도 조금 올라온 것 같다"면서 "끝날 때쯤 좋은 흐름을 탄 것 같아서 내일은 해볼 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오늘 그린과 페어웨이가 첫날보다 훨씬 딱딱해졌다. 내가 우승했을 때 컨디션과 점점 더 비슷해지는 것 같다"면서 "딱딱한 상황에서 경기하는 것을 더 좋아해 괜찮은 것 같다. 바람까지 더 불어주면 좋을 것"이라면서 최종일 선전을 다짐했다.

이경훈은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전날 6연속 버디쇼를 선보이며 공동 5위까지 올라섰던 임성재는 이날 5오버파의 부진 속에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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