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5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사진=뉴시스제공]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5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사진=뉴시스제공]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해 메이저리그 선발 랭킹 9위에 올랐다.

NBC 보스턴은 19일(한국시간) 2021시즌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순위를 1위부터 20위까지 매겼다. 류현진은 9위에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만 놓고 보면 게릿 콜(뉴욕 양키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어스)에 이은 3위다. 콜과 비버는 전체 순위에서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LA 다저스에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를 차지한 류현진은 지난해 토론토에서 화려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평균자책점 2.69,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15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타이틀을 노리는 토론토에서 류현진은 마운드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토에서 두 번째 시즌을 앞둔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두 차례 등판한 그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 류현진을 앞세워 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토론토는 올해도 '에이스' 류현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NBC보스턴이 내놓은 이번 랭킹에서 전체 1위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차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로 이적한 트레버 바우어가 4위,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5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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