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르프 BSFZ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제공]
남자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르프 BSFZ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제공]

 

대한축구협회가 손흥민(29·토트넘)의 한일전 참가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0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손흥민 차출과 관련된 토트넘 구단의 최종 입장을 아직 받지 못했다"며 한일전 차출 무산은 결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말했으며,"토트넘 구단에선 손흥민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다가올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를 보고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4시30분 빌라 원정 경기를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인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일본 대표팀과 친선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지난 15일 손흥민을 포함한 한일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를 앞두고 열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이 허벅지 뒤근육(햄스트링)을 다쳐 전반 19분 만에 교체돼 변수가 생겼다.

협회는 곧바로 토트넘 구단과 소통을 시도했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의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며 빌라 원정 경기에 돌아올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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