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퍼시픽 그룹 장녀 서민정(29)씨가 보광창업투자 장남 홍정환(35)씨와 오늘 27일 약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재계에 따르면 "올해 초 서씨와 홍씨의 교제 사실이 언론에 알려진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가 양가 친척들이 모인 가운데 이날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약혼식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약혼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께 소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약혼식에는 고(故) 홍진기 회장의 장녀이자 홍석준 회장 누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홍정환씨의 고종사촌인 이재용 삼성
내년부터 정부서비스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도 처리·확인할 수 있게 된다. 내후년에 도입하려던 모바일 운전면허증도 내년으로 앞당겨 도입한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신의 정보를 내려받아 민원 처리에 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My Data) 서비스는 연내 시행한다.전국 156개 기관의 민원 콜센터를 통합한 '범정부 통합콜센터'도 구축한다.행정안전부(행안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정부혁신 발전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이 계획은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에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올해 IPO(기업공개) 대어인 SK바이오팜이 청약 첫째 날인 23일 61.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6조원에 육박하는 청약증거금이 몰렸다.2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반청약은 총 공모주식수 391만5662주에 청약 9만120건이 접수됐다. 청약 주식수는 2억4250만0297주, 청약증거금은 5조9413억원에 달한다.일반청약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에서 진행됐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NH투자증권이 65.63대 1로 가장 높고 한국투자증권이 64.19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180만1898주를 공모
북한이 대남 전단을 계획대로 살포한다는 예고를 두고 언제 실행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23일 북한의 노동신문은 "우리 인민은 죄악의 무리들을 단죄하는 대남 삐라 살포 투쟁을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전체 인민의 의사에 따라 계획되고 있는 대남보복 삐라 살포 투쟁에 그 어떤 합의나 원칙에 구애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북한의 대남 전단 살포 강행 방침을 재확인 함에 따라 정부 당국에서도 살포시점을 오는 25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변수는 기상 조건이다. 지난 21일 민주조선에 따르면 송철만 북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의 차기 대선후보에 대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언급해 눈길을 끈 가운데, 통합당이 진화에 나섰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9일 당 비례대표 초선의원들과의 오찬에서 당의 차기 대선후보를 묻는 참석자들의 질문에 '요리하는 최고경영자(CEO)'로 널리 알려진 백종원씨를 언급했다.이와 관련 조수진 통합당 의원은 23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조 의원을 글에서 "지난주 금요일(19일) 김종인 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례대표 의원들 간 점심 간담회가 있었다"며 김 비대위원
1+1 제품 등에 대한 '재포장 금지' 제도 집행 시기가 올해 7월에서 내년 1월로 늦춰졌다.환경부는 최근 논란이 불거진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 기준 등에 관한 규칙'(재포장 금지 시행규칙) 세부지침 보완점을 협의체와 논의한 후 현장 적용가능성을 평가해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재포장 금지제도 세부지침 재검토 및 시행 일정을 22일 발표했다.앞서 1+1이나 묶음, 사은품 증정 등 유통단계에서 발생하는 재포장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세부지침이 구체적이지 않고 '묶음 할인 금지' 논
북한이 22일 남북 접경지역 여러 곳에서 대남확성기를 재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접경지역에 대남확성기를 다시 설치하는 것은 2018년 5월 철거 후 약 2년 만이다.우리 군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현재 접경지역 여러 곳에서 대남확성기를 다시 설치하고 있다.우리 군 역시 이 같은 동향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대남전단 살포 준비와 같은 심리전 활동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대남확성기 재설치는 최근 이어지는 대남공세의 일환이다. 대남확
북한은 20일 조선 중앙 통신과 노동 신문을 통해 대남 전단 제작 과정을 공개 했다.전단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잔을 손에 들고 음료를 마시는 사진을 배경으로 '북남합의까지 잡수셨네'라는 조롱 섞인 문구가 적혔다. 이 전단 꾸러미 위에는 담배꽁초들이 아무렇게나 널려 있었다.동매체는 이날 대남전단 제작 준비 사실을 밝히며 "죄는 지은 데로 가기 마련이다. 여태껏 해놓은 짓이 있으니 응당 되돌려 받아야 하며 한번 당해봐야 얼마나 기분이 더러운지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신문 기사에 첨부된 대남전단 제작 과정 사진을 보면 북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 악화 책임에 사의를 표명한지 이틀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40분 김 장관의 사의 표명에 따른 면직안을 재가(裁可)했다"고 밝혔다.앞서 김 장관은 지난 17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참석을 계기로 사의를 표명했다.김 장관은 "여러 가지를 고려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분위기 쇄신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도 저에게 주어진 책무가 아닐까 한다"고 사퇴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김 장관
앞으로 택배 상자가 사라지거나 파손될 경우 배송사가 우선 배상해야 한다.이태휘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심사과장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택배 표준 약관 개정안을 지난 5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약관 개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택배 사고 시 택배사의 우선 배상 조항'이 신설됐다는 것이다. 분실·파손 등 배송 사고를 겪은 고객이 손해 입증 서류를 내면, 그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택배사가 우선 배상해야 한다. 이전 약관에는 배송 사고 관련 손해 배상 근거가 없어 그동안 분쟁이 이어져왔는데, 개정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이끌어온 ‘메디톡신’이 불명예스럽게 퇴출되자, 시장 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휴젤은 18일 주가가 전일보다 6.2% 오른 43만4000원에 장마감 했다. 대웅제약도 3.5% 상승한 14만6500원에 마감했다.이들의 주가 상승은 경쟁 제품인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 영향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3개 품목(150·100·50단위)을 오는 25일자로 최종 허가취소 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17일 원액 바꿔치기와 서류조작으로 심판대에 오른 메디톡신의 제조·판매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시킨 다음날인 오늘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에 군부대를 보내 주둔시키고 서해상 군사후련도 부활시키겠다고 밝히며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모양새다.이에 우리 정부가 북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국방부는 17일 오전 "우리 군은 오늘 북한군 총참모부가 그간의 남북합의들과 2018년 판문점선언 및 9·19 군사합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각종 군사행동계획을 비준 받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이어서 "이런 조치는 지난 20여년간 남북관계발전과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남북
IBK기업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지원을 위한 5억달러(약 6040억원) 규모의 외화 소셜본드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채권만기는 5년이며, 발행금리는 1.04%(미 국채금리+72.5bp) 고정금리 채권이다.소셜본드는 공공이익을 증진하는 사업에 쓰이는 자금을 마련하려는 특수목적 채권인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채권(ESG채권) 중 하나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채권이다.조달한 자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윤종원 행장은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 다양한 투자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가 도입된 헬스장을 찾아 "개인정보는 확실하게 보호된다는 점을 잘 알려달라"고 당부헀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의 한 실내 집단운동시설을 방문해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사용상황을 점검했다.전자출입명부는 시설 이용자가 QR코드 발급 회사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일회용 QR코드를 발급받은 후 시설관리자에게 제시하면 사업주가 QR코드를 인식해 출입 정보를 저장하는 방식이다.정부는 지난 10일부터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장 등
종근당이 개발중인 이상지질혈증 치료 신약 ‘CKD-508’이 유럽 임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스타틴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약물의 안전성과 지질 개선 효과를 검증할수 있는 발판이 마련 됐다. 이상지질혈증이란 혈중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된 상태거나 좋은 콜레스테록인 HDL콜레스테롤이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 이상 지질 혈증의 발생 원인은 비만, 당뇨병, 음주에서 비롯되며 유전적 요인으로 혈액 내 특정 지질이 증가되어 이상지질혈증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상지질혈증과 더불어
신용평가업체 나이스그룹 부회장의 아들이 공군 부대에서 '황제복무'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군당국에 따르면 공군본부는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금천구 공군 부대의 비위 행위를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과 관련해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청원인은 해당 글을 통해 서울 금천구 지역 공군 부대 부사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모 병사가 재력가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글에 따르면 이 병사는 간부들에게 빨래를 시키고, 1인실에서 생활하며, 외출증 없이 근무지를
여야의 협상 결렬되면서 21대 국회 원구성이 사흘 뒤로 연기됐다.12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가 열렸지만 미래통합당이 불참하며 상임위원장 및 예결특위위원장 선출 안건이 상정되지 않고 산회됐다.박병석 국회의장이 오는 15일까지 여야간 마지막 합의를 주문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국회는 일단 벼랑 끝에서 선회하게 됐다.박병석 국회의장은 "국가적 위기가 심각하고 민생이 절박함에도 불구하고 오늘 원구성을 마무리 짓지 못해 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면서 "의장으로서 마지막 합의를 촉구하기 위해 3일간의 시간을 드리겠다"고 여야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위안부 쉼터 소장의 사망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와 관련해 "죽음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맹공했다. 12일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곽 의원이 사인을 믿을 수 없다는 취지의 핵심 논거는 쉼터 소장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다는 것"이라며 "(민정수석) 경력만 가지고 의심한다"고 지적했다.이어서 "내용을 입에 다시 올리기 힘들 정도의 매우 부적절한 회견을 하는 건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
일명 '정치권 저격수'라고 불리우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을 '의전 대통령'에 빗대자 청와대 참모 출신들이 일제히 반박하고 나섰다. 이에 진 전 교수는 "맹구 같은 소리를 한다"고 응수했다. 11일 진 전 교수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통치철학의 문제를 원고 교정의 문제로 바꿔놓고, '우리 각하도 교정을 했으니 철학이 있다'고 맹구 같은 소리를 한다. 그리고 인증샷까지 올린다. 멍청한 문빠들에나 통할 허접한 기술을, 선수에게 걸고 들어오면 곤란하다”고 전했다.그는 "이 세 분의 수준을 노무현 대통령
통일부가 대북전단 살포 탈북민 단체를 고발한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이를 강도높게 비판했다.11일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통일부가 불과 몇달 전에 단속할 근거 없다고 해놓고 김여정의 '하명'이 있고 나서 남북교류법으로 처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면서 "그때 그때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법치주의를 정권이 앞장서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통일부는 지난 10일 대북전단과 페트병을 살포한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이들에 대한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