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 / 사진 = 뉴시스 ]
[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 / 사진 = 뉴시스 ]

아모레 퍼시픽 그룹 장녀 서민정(29)씨가 보광창업투자 장남 홍정환(35)씨와 오늘 27일 약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재계에 따르면 "올해 초 서씨와 홍씨의 교제 사실이 언론에 알려진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가 양가 친척들이 모인 가운데 이날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약혼식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약혼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께 소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약혼식에는 고(故) 홍진기 회장의 장녀이자 홍석준 회장 누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홍정환씨의 고종사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서씨는 엄친아로 유명하다.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후 미국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에서 일했다.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오산공장에서 일하다 그해 6월 퇴사했다. 중국 명문 장강상학원(CKGSB)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중국 2위 전자상거래기업 징동닷컴에서 일했다.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해 현재 국내 화장품 채널 조직인 뷰티 영업 유닛의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서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식을 2백41만2천7백10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체 주식의 2.93%에 해당하며 53.9%를 가진 서경배 회장 다음으로 많이 보유 하고 있다. 경영 승계 후보 1위로 꼽힌다.

홍씨는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보광창투에서 투자 심사를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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