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3~15일 온비드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주택 등 주거용 건물 197건을 포함한 1256억원 규모, 1225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9일 밝혔다.물건은 세무서·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것이다.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83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세금납부·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집갑 폭등에 따른 성난 민심 수습을 위해 당정청이 머리를 맞댄 부동산 종합대책이 오는 10일 오전 발표된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동산 대책 마련을 위한 비공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밝혔다.조 정책위의장은 당정청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10일) 오전 7시30분 의원회관에서 부동산 대책에 대한 당정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내일 당정에서 최종안을 확정짓고 오전 중으로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정부는 10일 오전 당정협의를 통해
SK바이오팜(326030)이 상장 후 거래 닷새째인 8일 하락전환했다. 시가총액 순위도 한 단계 내린 18위로 출발했다.SK바이오팜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2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21만6500원) 대비 7.16% 내린 수치다.현재 거래량은 143만235주(거래대금 2921억원)다. 이날 주가가 하락 전환하면서 시가총액도 15조7410억원으로 감소해, 시총 순위도 18위로 내려왔다. SK순위는 15위, SK텔레콤은 16위다.SK바이오팜은 지난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뒤 코스피 최초로 '따상(공모가 2배
이동통신 3사가 5G 불법보조금 마케팅으로 과징금 512억원을 부과받았다. 단통법이 시행된 2014년 이후 역대 최대 과징금 규모다. 또한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인 45%의 감경률을 적용받은 것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 통신사의 유통·대리점 지원 계획, 5G 투자 활성화 촉진 등이 고려됐기 때문이다.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의 불법보조금 관련한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위반 건에 대해 이같이 의결했다.이번 조사는 5G 상용
#. A씨는 이번 6·17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로 신규 지정된 인천 송도의 아파트 분양권을 올해 5월 매수했다. 계약 당시엔 시세의 70%까지 주택담보대출비율(LTV)가 적용될 것으로 생각해 별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이번 6·17 대책으로 인해 LTV가 40%로 낮아지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입주를 앞두고 모자란 자금을 구하기 위해 주변에 수소문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계약금을 날리고 입주를 포기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매일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번 6·17 대책으로 새로 규제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통장 신규 개설이 어려워지자 다양한 사기수법으로 대포통장을 수집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이 주의를 당부했다.금감원은 나도 모르게 대포통장 명의인이 될 수 있으니 금융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소비자경보 '주의' 등급을 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돈을 잘못 이체했다며 접근해 재이체를 요구하거나 ▲문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단기 고수익을 명목으로 통장 대여를 요구하는 경우 ▲SNS, 아르바이트 사이트 등에서 구매 대행, 환전 명목 등으로 통장 대여를 유도하고 ▲대출을 해주겠다고 접근해 대포통
전월세 거래 신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발의돼 정부와 여당에서 추진하는 이른바 '임대차 3법'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오후 이 같은 '전월세신고제' 도입을 주 내용으로 하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이 법안은 전월세 거래도 30일 이내에 관할 지자체에 계약 사항을 신고하도록 한 것이다. 현재 전월세 거래는 매매 거래와 달리 신고 의무가 없다. 앞서 지난 20대 국회 때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전월세 거래 신고제 도입을 위한 같은 법 개정안을 발
정부는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된 시설에서 마스크 미착용 등 위반행위가 확인될 경우 사업주뿐만 아니라 위반한 개인에게 방역책임과 의무를 보다 더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세균 국무 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고위험 시설에서 마스크 미착용 등 위반행위가 확인될 경우, 사업주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고발조치 등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개개인의 방역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신속한 행정조치를 위해 과태료 신설 등 관련 법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정부 정책의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투기세력들에 재차 경고를 날렸다. 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주택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보고받았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투기성 매입에 대해선 규제해야 한다는 국민 공감대가 높다"며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부담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6·17대책 이후 '거짓말 논란'을 겪고있는 김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김 장관은 지난달
정부가 오는 2040년까지 수소 전문 기업 100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 했다.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1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1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이와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총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이날 의결된 안건은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 △수소경제 전담 기관 지정안 △수소경제위원회 운영세칙 제정안(이상 산업통상자원부) △수소 기술 개발 로드맵 이행 현황 및 향후 계획안(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수소차·수소충전소 추진 성과 및 향후 계획안(환경부) △수소도시
박병석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 위원 선임을 요청했다.국회 관계자는 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공수처장 후보 추천 요청 공문을 수령함에 따라 여야 교섭단체에 2명씩의 후보자 추천위원 선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박 의장 앞으로 공수처장 후보 추천 요청 공문을 보냈다.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장은 국회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가 2명의 후보를 추천하고 이 가운데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하도록 돼 있다.추천위는 법무부 장관, 법원 행정처장, 대한변호사
더불어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시행일인 내달 15일에 맞춰 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미래통합당에서 출범을 방해하면 공수처법을 개정해서라도 밀어붙이겠다는 압박성 발언까지 내놨다. 다만 여당 내에서는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따른 야당의 거센 반발 가운데 또다시 공수처 문제로 부딪칠 경우 정국 파행이 장기화하고 여론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대화로 풀어가야 한다는 분위기이다. '공수처 대전'을 앞두고 있는 민주당은 30일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여당으로부터 사퇴를 촉구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2020년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야권 후보 1위를 차지했다.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총장은 10.1% 지지율을 획득하며 여야를 통틀어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30.8%), 2위는 이재명 경기지사(15.6%)였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조사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30.8%로 1위를 차지했다. 2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여전히 2위인 이 지사와 2배 이상의 지지율 격차를 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포·파주 두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시장에 이상징후가 나타나면 언제든지 추가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26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포 한강신도시 등 비규제지역에서 풍선효과가 벌써 나타나고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지난 6·17 대책 때 김포·파주가 규제지역 지정에서 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김포와 파주에 대해서 고민을 좀 했었다"며 "하지만 자의적으로 이 동네는 조금 올랐으니까 규제 지역으로 포함하고 저 동네는 내렸으니까 빼
26일 청와대가 차기 경찰청장으로 김창룡(56) 부산경찰청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현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와 풍부한 국외 경험을 바탕으로 경찰개혁 등 과제와 민생 관련 정책을 추진할 전망이다.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는 치안 업무 전반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현장업무 뿐만 아니라 탁월한 정책기획능력과 추진력으로 신망을 얻고 있다"며 "수사구조 개혁 및 자치경찰제 도입 등 경찰개혁을 차질없이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 내정자는 경남 합천 출신으로 부산 가야고를 졸업했다. 경찰대학 4기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26일부터 7월12일까지 진행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동네슈퍼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벌어진다. 각 유통채널들은 행사기간 동안 40% 안팎의 할인을 실시할 계획이다.중소벤처기업부 강성천 차관은 25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6개 정부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해 총 17일 동안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진행된다고 밝혔다.동행세일에는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참여한다.동행세일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한국판 뉴딜의 한축인 그린뉴딜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현장을 찾아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내 최초 에너지제로 주택단지인 서울 노원구의 '이지하우스'를 방문, 제로에너지 체험하우스를 둘러보고 에너지 스타트업 관계자,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방문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한국판 뉴딜의 한 축으로 추진하는 그린 뉴딜의 선도 사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지하우스는 제로에너지
이스타항공은 25일 최근 일부 방송의 보도와 관련 "근거없는 의혹 보도를 즉각 중단해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며 입장문을 냈다.이스타항공은 창업주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가에 이스타항공 주식 매입 자금 출처, 이스타항공의 대주주 이스타홀딩스의 '거액 차익' 의혹 등 각종 보도들이 이어지자 회사 차원에서 대응에 나섰다. 이스타항공은 관련 계약서와 계좌 거래 내역까지 공개하며 부당함을 호소했다.이스타항공은 "JTBC와 KBS에서 보도한 이스타홀딩스의 설립과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은 법무법인의 검토를 거쳐 사모펀드를 통해 지극히 합법적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방침을 발표하면서 불공정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취업준비생들의 일자리와는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25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직종은 기존의 보안검색직원, 소위 비정규직으로 일하시던 분들의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관련 논란에 대한 사실 관계 여부를 정리했다.공사가 발표한 방침은 기존에 비정규직으로 채용돼 보안검색 업무를 하고 있는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며 신입 공채 전형과는 전혀 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현미 장관은 지난 17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경고했다.김 장관의 경고처럼 정부는 이번 6·17대책에서 부동산 법인 투자에 강한 제동을 걸었다. 정부는 현재 법인 투자가 부동산시장을 과열시켰다고 보고 있다.국토부에 따르면 부동산매매업·임대업 법인 수는 지난 2017년 이후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말 약 3만3000개, 4만9000개로 늘었다. 법인의 아파트 매수 비중도 2017년 1%에서 지난 1~5월 5.2%까지 큰 폭으로 올랐다.특히 지난해 말부터 인천·청주 등 과열 양상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