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속력은 110km/h 이상
1회 충전으로 600km 이상 주행 가능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은 국가 R&D를 통해 친환경 수소전기열차 시험차량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수소전기열차 시험차량은 향후 실증 R&D를 통해 상용화되면, 노후 디젤열차를 점진적으로 대체해서 에너지 효율,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추진한 수소전기열차 시험차량 개발 R&D는 철도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함께 비전철화 구간에서 전력설비 없이 운행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기반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기술개발과 운용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257억 원(정책자금 220억 원)이 시험차량 개발에 투입됐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기관을 맡고, 우진산전이 차량 제작, 한국철도공사가 운영기술을 개발하는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수소전기열차는 수소연료전지와 2차전지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동력시스템(1.2MW)이 탑재됐으며 소비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에너지관리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연구목표로 제시된 운행최대속도 110km/h 이상, 1회 충전으로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규제유예제도를 통해 수소충전에 필요한 충전시설을 구축하고 철도차량 전용 수소충전소 구축 방안과 기술기준(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토고툥부에 따르면 수소전기열차의 글로벌 시장은 초기단계로 현재까지 상용화는 프랑스만 성공했으며 대부분 기술개발 단계에 있다.
우리나라가 수소전기열차의 상용화에 성공하면 국내 기업의 시장선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정채교 철도안전정책관은 “수소전기열차 기술개발 성공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모빌리티 영역이 철도분야까지 확대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라며 “향후 수소열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과 기술기준 제정을 추진하고, 글로벌 수소열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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