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훌륭한 지도자는 시야를 넓고 크게 바라다 보아야 합니다. 

작금의 경제는 너무도 어렵습니다. 유가와 금리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서민들은 소리없이 쓰러져가는 안타까운 현실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옛 말에 난세에 영웅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존의 지도자가 해오던 소극행정이나 또는 우물쭈물하며 시민,환경사회단체의 눈치를 보는 결단력없는 행동은 결코 지역을 바꿀 수 없고 말만 요란하다 결국 임기가 훌쩍 지나가게 됩니다. 

대한방직 부지를 지나다 맹꽁이의 울음소리를 들었다고 그곳이 맹꽁이 서식지이니 개발해서는 안된다는 발목을 환경단체는 벌써 태클을 걸고 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지금은 맹꽁이가 동면을 하고 있으니 내년 여름 동면에서 깨어나면 조사를 해보자는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맞는 말입니다. 

필자는 2003년 천성산 도륭농 사건이 떠오릅니다. 

여승인 지율스님은 100일간의 단식농성을 벌이며 경부 고속철도 KTX가 천성산 밑을 지나가면 도륭농이 사라지고 산 위 습지의 물이 마르고 멸종 위기종인 도륭농이 죽는다고 소리치며 단식 농성까지 벌였습니다. 

이어 공사를 중지 해 달라는 소송을 도륭농을 원고로 제기하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당초 계획보다 2년이상 늦게 개통이 되었고 손실액은 경부고속철도 이용하는 승객들의 운임인상으로 전가되었습니다. 

이 소송으로 손실액은 최소 145억원으로 환산되었고 당초 지율스님이 주장하는 도륭농 멸종에 대한 염려는 전혀 일어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지금도 도륭농은 그곳에서 멀쩡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작금에 시민.사회 환경단체는 무조건 반대를 하기위한 반대가 아니라 진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하고 환경을 위하는 서로가 상생의 방법을 모색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지도자가 남들과 똑 같이 해서는 결코 아무런 지역발전이 없다는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과감한 결단과 판단력 그리고 추진력은 지역을 변화시키고 지역주민들의 삶을 향상시키며 훌륭한 지도자로 평가 받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 정치 지도자나 지자체 단체장들에게 권하고 싶은 성경 구절 이사야 4장10절 말씀을 전하면서 시민들을 위한 과감한 행정을 추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두려워 하지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웃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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