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재계, 본토와의 검사 면제 통관 재개 등을 기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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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홍콩 행정장관은 베이징에서 업무보고를 마치고 24일 중앙정부가 단계적이고 질서 있는 통관에 동의했다고 밝혔다고 홍콩 둥왕(東網)이 24일 보도했다.

홍콩 정부는 통관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15개 정책국이 공동으로 담당하고 천궈지 정무국장이 이끄는 통관업무 조정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 홍콩·마카오 판공실, 광둥성 선전시 정부 등 기관과 협의를 거쳐 내년 1월 중순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목표 아래 통관계획을 중앙정부에 제출해 승인을 받도록 했다.

한편 홍콩부는 존리 행정장관이 22~23일 베이징을 방문해 국가 지도자들에게 홍콩과 내륙의 통관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고 홍콩 신보가 보도했다.

국가 지도자들은 본토 전염병 예방 및 통제의 최적화 및 조정 조치가 질서 있게 추진됨에 따라 관련 당사자들이 신속하게 소통하고 조정하여 홍콩과 본토 간의 인적 교류가 점차 정상으로 돌아오도록 촉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정재계에서는 존리가 취임 후 시민들에게 좋은 소식, 특히 본토와의 검사 면제 통관 재개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홍콩 정부가 최근 국경 항구에서 대기할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통관 후 급증하는 인파에 대비하는 준비를 하는 등 통관에 대한 전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철도 직원들에게 광선강 고속철도 서구룡역이 빠른 시일 내에 개통될 수 있다는 내부 통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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