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무역 흑자를 기록, 금년 110억 달러 예측
가공품 및 공산품, 총 수출액의 86% 이상 차지
아세안 10개 회원국 중 베트남 대외교역액은 싱가포르에 이어 2위 기록

베트남의 대외 무역은 올해 73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수치라고 베트남 산업통상부가 밝혔다"고 26일 베트남 익스프레스지가 보도했다.
대외 수출은 2021년 대비 10.5% 증가한 3715억 달러, 수입은 8.5% 증가한 3605억 달러로 추산돼 무역수지 흑자가 1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월요일 대외무역검토회의에서 밝혔다.
이에 베트남은 7년 연속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 중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품목은 39개 품목으로 지난해 35개 품목보다 늘었다.
9개 항목이 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가공품 및 공산품은 총 수출액의 86% 이상을 차지했다.
Tran Quoc Khanh 산업통상부 차관은 "베트남은 원자재를 적게 수출하는 반면 가공품과 공산품을 더 많이 출하해 현지 제품이 글로벌 생산과 공급망에 더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베트남 총 수출액의 약 74%가 외국인 투자 기업에서 나왔다.
국내 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수출은 완만했다.
그는 베트남은 2023년 대외 무역에서 약 6%의 증가와 무역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Nguyen Minh Vu 외교부 차관은 2023년에 전 세계 많은 경제가 높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세계 경제가 기술적 불황에 빠져 글로벌 구매력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교역 상대국은 더 까다로울 것이며 탄소 배출 감소와 관련된 규정을 조정하고 수입 요건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1년 세계무역기구(WTO)는 베트남을 수출 23위, 수입 20위로 선정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 중 베트남은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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