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필자는 최근 아시아뉴스 통신(유병철 전북본부장)의 보도내용 중 임필성 칼럼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임필성 칼럼을 읽어내려가는 중 필자는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우리 지역에도 이 사회를 비판하고 견제할 수 있는 올바른 지식인이 
있음에 깊은 마음속의 울림이 있었습니다. 

임필성 전주 시민이라고 밝힌 칼럼 내용에는 대한방직 개발에 대한 반대를 위한 반대론자들에게 조목조목 시민의 입장에서 적나라한 반박성의 칼럼이었습니다. 

지난 12월21일 철거착공식및 비전선포식에는 전라북도 김관영도지사를 비롯한 우범기 전주시장 그리고 정운천.양경숙.김윤덕 국회의원등은 전주와 전북발전을 위해서는 모두가 하나되어 함께 협력하고 나아가야 한다고 축사의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또한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1천3백여명의 많은 전주시민들이 참석하시어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었습니다. 

참석자들의 축사의 주된 내용은 필자가 지난 글에 올려드렸음을 참고바랍니다. 

한가지 아쉬운 대목은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전주시 의원과 전라북도 의원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많은 아쉬움과 의구심을 자아냈습니다. 

일부러야 시.도의원들이 서로 참석을 하지 않기로 약속한것은 아니겠지만 이날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전주시민들은 자신들의 지역구 의원들이 눈에 보이지 않자 많은 아쉬움을 나타내었습니다. 

지역민들을 대표하는 전주시 시의원 35명 전라북도 도의원 39명 도합 74명 의원들중 이날 행사에는 단 1명만이 참석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대한 찬성과 반대논리 의견을 떠나 공교롭게도 의원 모두가 참석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도내 모든 언론이 침묵하고 있는것도 아이러니 한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주시.전라북도 시,도의원 중 유일하게 송승용 도의원만이 참석하여 전주시와 전라북도의 최대현안 사업인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일부 전주시의원들은 해외 출장중이었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시의원과 도의원들이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지역의 최대 현안문제를 외면하는 것 같아 전주시민들은 못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시장.도지사.국회의원들조차 참석하지 않는 행사라면 큰 이슈가 안되겠지만 전라북도의 많은 언론사 사장과 취재진들 그리고 기관장및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인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 행사장을 굳이 외면해야 할 또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필자는 사뭇 궁금 해 지기도 합니다. 

혹여나 일찍 또는 늦게 참석을 하고 갈 수 있을수도 있었겠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를 구합니다. 

지역의 유권자가 지역민들을 대표할 수 있도록 뽑아준 의원들이기에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 가득합니다. 

시민.환경단체의 반대론자들도 행사가 모두 끝날 때 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겨본 것에 대해서도 새겨보아야 할 대목입니다.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대한 전주시민과 도민의 70~80%가 찬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바 전주시와 롯데쇼핑 그리고 자광그룹의 합리적인 해결방안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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