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화물회전량은 500만톤 상회... 향후 3배로 증가전망
농업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확대에 기

러시아 일간지 르몽드닷컴은 17일(현지시간)첫 화물열차가 러시아·중국의 첫 철도교(동강~아래 닌스코예)를 지나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1단계 연간 화물회전량은 500만t을 넘어섰고 앞으로 3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다리는 2008년 정식 건설돼 2022년 4월 완공되었다.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는 첫 열차가 다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러시아 극동 및 바이칼 지역과 중국 동북지역 정부 간 협력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1단계로 계획한 연간 화물회전량은 520만t이며, 앞으로 2000만t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루트네프 부총리는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중국 동북 3성과의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난해 무역액이 30% 이상 증가했고, 올 상반기에는 45%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또한 물류의 방향이 전체적으로 중국으로, 동쪽으로 이동한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농업 분야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중국 시장에 대한 농산물 수출을 계속 늘릴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러시아와 중국의 '신육로 식량 회랑' 프로젝트가 매우 중요하며 프로젝트의 틀 내에서 연간 800만 톤의 외부 바이칼 곡물 터미널을 가동하여 곡물의 저장 및 환적을 조직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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