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물류비 비중 13.8%에서 11%로
2단계 사업은 2029~2030년에 완공

태국 정부는 태국-중국 고속철도 2단계 공사인 코라트-농카이 구간과 콘깬-농카이 구간을 연결하는 복선전철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 프로젝트에 총 3300억 바트를 투자해 2027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물류비 비중을 2021년 13.8%에서 11%로 낮추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방콕포스트가 17일 보도했다.
다누차 피차예난 태국 국가경제사회발전위원회 사무총장은 수파다나폰 분미차오 부총리 주재로 10일 물류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물류비 절감을 위해 2개 철도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누차 피차예난 사무총장은 "교통부가 조만간 내각에 행동권고를 해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라트와 농카이를 잇는 태-중 고속철 2단계 사업이 약 356㎞에 3000억바트, 콘깬-농카이 구간 복선철도에 약 167㎞에 약 297억바트를 투자한다"고 전했다.
코라트-농카이 구간 철도가 건설되면 태국-라오스, 그리고 라오스에서 중국 쿤밍까지의 철도 연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태-중 고속철 2단계 사업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해 2029~2030년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방콕과 코라트를 잇는 태-중 고속철 1단계 사업은 총 예산 약 1790억 바트, 길이 약 250㎞에 6개 역이 설치돼 2026년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동 계획은 태국을 지역 관문으로 만들어 전자상거래의 연결성을 실현하고, 디지털 연계 발전과 태국 기업가의 비즈니스 역량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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