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이 국제 기후변화 목표 달성
2050년까지 순수 배출 제로 목표 달성
10년간 에너지 효율을 매년 4%가량 높여야 달성 가능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특수 위기 상황에서 에너지 효율에 대한 전 세계 투자가 2022년 5600억 달러로 16% 급증해 올해가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에너지 효율이 국제 기후변화 목표 달성의 핵심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에너지 효율에 관한 연례 보고서에서 2022년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경제의 에너지 사용 효율이 2021년 대비 2%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평균 증가폭보다 거의 4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것이 IAEA가 지속적으로 강조한 영향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충격 효과 탓이다.
몇 년 동안 에너지 사용 효율의 증가 속도가 계속 가속화된다면 2022년은 에너지 효율과 2050년까지 순 제로 배출 목표를 달성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이유다.
국제에너지기구 전문가들의 계산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취해진 에너지 절약 조치로 회원국은 올해 6800억 달러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이런 조치에는 건물 단열이나 에너지 소모가 적은 자동차에 대한 투자가 포함된다.
IEA보고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위기,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이 효율성 향상에 대한 근본적인 관심을 높였다고 지적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2050년까지 순수 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려면 10년간 에너지 효율을 매년 4%가량 높여야 한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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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수 기자
kbs@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