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직원부터 감원 시작, 인건비 비용 절감 차원
연간 실적 전망도 하향조정 발표

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홈페이지에 따르면 인텔 임원이 최근 경고한 감원 및 감원 조치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시작돼 다음 달 수백 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고 전 세계 공장 근로자들에게 무급휴직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텔이 캘리포니아 고용개발부에 보낸 서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반도체 제조사의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에서 111명, 90명을 감원할 예정이다.이번 감원은 영구적이며 내년 1월 31일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리건주와 다른 곳에서 공장 근로자들에게 3개월의 무급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아디 버 인텔 대변인은 6일 이 회사가 전 세계 공장에 자발적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텔 임원은 10월 말 직원과 애널리스트, 투자자들에게 2023년까지 30억 달러의 비용 절감 계획을 밝히면서 3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비용 절감 조치에는 인력 감축이 포함됐지만 감축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인텔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회계연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말 현재 전 세계에 12만1000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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