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망 어두워도 반등 여력 충분" 판단
'비중확대'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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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 일부 완화에 들어가면서 중국 증시가 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6일 Wind지수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0.02% 상승한 3212.53,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0.67%와 0.68% 오른 11398.82와 2393.2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 장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 압박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 조짐, 경기 회복 기대감 고조 등으로 강보합 마감되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위안화 가치 절상과 내수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별 산업부양책 발표 등도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이 되었다.

지난 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증시에 대해 신흥시장 대비 '비중확대'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1월부터 중국 증시에 대해 동등 비중' 의견을 유지해왔는데 2020년 3월이후 처음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이다.

아울러 모건스탠리는 아울러 중국 주요 주가지수가 상당히 큰 상승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내년 말 홍콩의 벤치마크지수인 항셍지수 전망치를 지난 12월 1일 마감가 대비 2만1200으로 제시했다.

MSCI 중국 지수 목표치도 7.400으로 지난 1일 종가보다 14%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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