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피냐스-파라냐케 지역, 80헥타르 규모... 2023년 착공
-골드 코스트 엔터테인먼트 시티로 새롭게 명칭 부여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필리핀 라스 피냐스-파라냐케 지역에 대규모 카지노 리조트 단지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복수 이상의 필리핀 현지 유력 매체의 보도를 통해서다. 

6일 현지 마간다통신은 "필리핀 억만장자 매니 빌라 회장은 오는 2023년 라스 피냐스-파라냐케 지역내 부지(80hr)에 라스베이거스 스타일의 카지노 리조트를 개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사업 주체로 알려진 전 상원의원인 빌리그룹 빌라 회장은 인터뷰에서 "지역 사회에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내년 초에 출범 할 것"라고 밝혔다.

'골드 코스트 엔터테인먼트 시티'로 명명된 이 대규모 개발에는 카지노 시설 뿐만아니라 호텔과 콘도미니엄, 쇼핑몰, 공연시설 등 빌라그룹이 건설 할 종합 테마파크가 들어 설 전망이다.

빌라 회장에 따르면 이미 이 지역은 카지노 단지가 들어서기 전부터 온라인 게임 공간 등에서 주목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따라 카지노 운영에 게임 산업을 접목하기 위해 외국계 게임 회사 유치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빌리그룹 산하 건설사인 '비스타 랜드 앤 라이프스케이프'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빌라 회장은 "필리핀 건축이 새로운 표준으로 전환됨에 따라 건설 업계의 성과가 낙관적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내년엔 더 활동적인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지난 코로나19 유행 3년 동안 여러 프로젝트를 보류해 왔다"며 "내년엔 더 많은 프로젝트 개발 시행으로 코로나19 예방 및 규제 활동으로 진행하지 못한 사업들이 시작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부(필리핀)= 김민정 기자 ck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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