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재생에너지 설치 용량은 2023년에 비해 2.7배 증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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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스페인 아베세이에 따르면 중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5500기가와트를 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의 60% 가까이를 차지하고,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녹색전력 경쟁에서 앞서 있다.

재생에너지 전력이 금세기 말까지 전 세계 전력 수요의 절반을 채울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작은 일이 아니다. 

이 데이터는 지난 10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발간한 연례 재생에너지 보고서에서 나온 것으로 이번 호는 매우 낙관적이다.

중국은 태양광 인프라를 가장 많이 늘린 나라라고 신문은 전했다. 보고서는 이 나라가 대규모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정에서 태양광 패널의 보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에너지기구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속도라면 2030년까지 전 세계 재생에너지 설치 용량은 2023년에 비해 2.7배 증가할 것이다.

파티흐 비롤 국제에너지국장은 재생에너지의 발전 속도가 각국 정부가 설정한 목표를 초과하고 있다며 이 같은 진전은 근본적으로 "배출 감축과 에너지 안보 향상을 위한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은 거의 모든 나라에서 가장 경제적인 선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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