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17일 자신과 가족에 제기되는 각종 의혹에 강하게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나 경원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본 의원은 자녀 부정입학 건으로 처벌받을 경우 즉각 의원직을 사퇴할 것임을 약속한다"며 "나경원 죽이기로 조국 분풀이하는 선거공작 세력에 단호히 맞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서울 동작을에 '조국 비호세력'이라는 외지인들이 몰렸다"라며 "지난해 원내대표로서 조국 사퇴를 이끌어낸 내가 분풀이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공영방송의 본분을 망각한 MBC는 무려 네 차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6일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공천명단에 통합당의 '총선 인재'가 상당수 컷오프 되어 당이 발칵 뒤집혔다. 특히 한국당 한선교 대표는 황교안 대표의 성균관대학교 후배로, 친황 인사 1호로 불리우는 인물이어서 통합당의 충격은 더욱 큰 듯하다.지난 16일 미래한국당은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1번으로 조수진 전 동아일보 기자로 배치한 비례대표 40인 명단을 발표했다. 비례대표 후보 2번과 3번은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과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씨로 선정됐다.이어서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 김정현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16일 서울 강남구을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은 최홍 전 ING 자산운용 대표에 대한 공천을 무효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헌·당규 조항에 따라서 최홍 씨에 대한 공천은 무효가 됐다"며, 공천 무효 사유에 대해서는 "과거 금융감독원에서 제재를 받은 전력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현 정부의 폭정에 맞서겠다"며 출마를 선언했지만, 이 회견이 진행되는 중에 최고위에서는 공천 취소를 결정
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김형오 위원장의 자리를 잇게 됐다.이 공관위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공관이 회의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에게 "공관위는 그대로 종전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항상 말씀드렸듯 일관된 기조로 혁신공천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 절차를 빠른 시일 내 끝내겠다"고 밝혔다.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3일 강남병에 공천했던 김미균 현 시지온 대표에 대한 추천을 철회하는 동시에 공관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친문(친문재인) 지지자를 공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거세게 일었기 때문이다.황 대표 및 최
경남 양산을 공천에서 배제됐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양산을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경북 대구 지역 출마 의지를 밝혔다. 홍 전 대표는 12일 경남 양산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을 향한 저의 노력은 협잡공천에 의해 좌절됐다"며 "미래통합당 탈당은 정식 후보 등록 전에 할 것이고 마지막 순간에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서 "양산을 지역에 내가 (무소속으로) 나서면 김두관 후보가 당선될 거 같아서 오늘 양산을 예비후보를 사퇴한다"며 "300만 당원들이 눈에 밟히지만 조만간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하게 될 것
공천 결과를 놓고 미래통합당의 내부 갈등이 깊어져가는 모양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2일 4·15 총선 공천 잡음과 관련해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 중 일부에 대해 재의 요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를 겨눈 컷오프 인사들의 반발이 커졌기 때문이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현재 진행되는 공천 일부에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의 공관위 결정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번 공관위는 공정하고 또 혁신적인 공천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아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미래통합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한선교 대표가 통합을 제안한 것에 대해 거절의 입장을 밝혔다.안 대표 측은 11일 김도식 당대표 비서실장을 통해 "대구에서 의료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누구를 만날 입장과 상황이 아니다"라며 "나는 실용적 중도 정치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한 대표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더 큰 통합을 이루자는 의미에서 안 대표에게 (통합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외연 확장을 위해 중도가 필요하다. 중도우파도 우파가 하는 일이 마음에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500명 넘게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에는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유영하 변호사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은 전날 저녁 마감을 접수한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에 총 544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비례대표 후보 접수자들의 상당수는 자유한국당에서 총선 인재로 영입된 인사들로 알려졌다.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의 부친 김용하 순천향대
경남 양산을에서 컷오프 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6일 "황교안 대표 측의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사감(私感)이 합작한 야비한 공천 배제"라고 주장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과연 홍준표다운 행동인지 오늘부터 숙고하겠다. 숙고는 길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홍 전 대표는 이번 컷오프가 김형오 위원장이 과거 자신과의 다툼을 마음에 담아두고 벌인 일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김형오 위원장이 2004년 4월 총선 당시 부산 영도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연일 '신천지 잡기' 행보를 보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올랐다.코로나19에 대응하는 거침 없는 행보로 호감도가 상승했다는 해석이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을 막겠다며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 폐쇄와 집회 금지 등 강제행정처분, 신천지 과천본부 강제 역학조사, 신도 전수조사 등으로 호응을 얻었다.5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선택한 응답자가 24.7%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처음으로 얼굴을 비친 가운데, 이 총회장의 손목시계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은 2일 오후 3시 경기 가평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총회장은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하여 "뭐라고 사죄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사과하면서, "최선을 다하여 정부에게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국민들에게 큰절로 사죄했는데, '박근혜 정부'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15 총선에서 지역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공천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안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253개 지역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했다"며 "대신, 비례 공천을 통해 실용적 중도의 길을 개척하고 야권은 물론 전체 정당간의 혁신경쟁, 정책경쟁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안 대표가 그동안 주장해왔던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해 지역 선거구에는 야권 후보에게 표를, 정당 투표에선 '국민의당'을 찍어달라는 것이다. 이에 지역구에서 야권
미래통합당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지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 총회장이 '새누리당의 당명을 지어줬다고'고 주장했다며 명예훼손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오전 통합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이만희의 신병 확보를 위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보도자료에 따르면 "2017년 대법원은 신천지가 반사회적 반인륜적인 집단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며 "신천지가 반사회적 반인륜적 집단이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된 점을 고려하여 새누리당의 당명을 본인이 지
청와대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거취 논란을 일축했다. 박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원인 관련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27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장관의 사퇴 여론이 많다. 청와대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고 밝혔다.이어서 "거취 논란도 어디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구체적으로 보고 싶다"며 "어쨌든간에 거취 이야기는 나온 적이 없고 그럴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고 전했다.앞서 박 장관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5일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현재 가장 시급한 조치는 중국 발 입국 금지"라는 입장을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즉각 중국인 입국 금지를 실시하고 새로운 유입을 막은 상태에서 국내 감염자 관리 및 방역 등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책을 실시해야 한다"며 "외부에서 밀려들어오는 감염원을 차단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국내에서만 감염병을 극복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이어서 "국민이 간절히 바라고 전문가들도 수없이 촉구하고 있는데, 도대체 왜 중국인 입국 금지가 안 된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험지 출마'를 요구받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0일 단독으로 공천 면접을 봤다. 홍 전 대표는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본 뒤 기자들에게 "저는 밀양에서 컷오프 당했잖아요. 이번 양산에서 (컷오프) 나오면 이제 세 번째"라며 "제가 컷오프를 두 번이나 당할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컷오프(공천배제)를 두 번 당하면 정계은퇴나 무소속 출마 중 선택할 수밖에 없겠죠"라고 말했다.이날 진행된 공천 면접에서 경남 양산 출마에 대해 공관위원들이 긍정적인 분위기였는지 묻자 "(관련해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의 합당으로 새롭게 태어난 미래통합당이 17일 출범식을 열어 정당으로서 공식 출범한다.미래통합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미래통합당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새로 발표할 내용은 로고와 당 색깔 글씨체 등으로, 당의 색깔은 '해피 핑크' 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해피 핑크는 진홍색으로, 국민들의 행복을 생각하는 색"이라고 설명했다.오늘 개최되는 출범식에서는 국민들에게 합당 경과를 보고하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새보수당·전진당의 대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