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오는 10일 다주택자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실효세율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부동산 세재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앞서 정부가 12·16 부동산대책을 통해 종부세 최고세율을 4%로 올리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특정가액 이상의 과표 구간 조정 등의 방식으로 다주택자가 내는 종부세 부담을 4%보다 더 키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정부의 이러한 누더기 정책에 일각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아니라 부동산으로 세금 걷는 정책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세금을 올리게 되면 조세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언 유착 의혹' 수사지휘 관련 입장문이 범여권 인사에게 새나간 정황이 포착되면서 정계에 파장이 일고있다.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대표는 전날 오후 10시께 자신의 SNS에 '법무부 알림'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는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건의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지 2시간여 지난 시점이다.최 대표의 글을 살펴보면 "법상 지휘를 받드는 수명자는 따를 의무가 있고 이를 따르는 것이 지휘권자를 존중하는 것임 존중한다는 입장에서 다른 대안을 꺼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이 8일 의원총회에서 21대 전반기 국회 전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기로 한 데 이어 국회부의장도 거부하면서 국회 정보위원장 선출 및 정보위원 선임에도 제동이 걸렸다. 당에 따르면 이날 의총에서 일부 중진 의원들은 “원 구성 협상 결과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고사한 마당에 국회부의장을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당초 당내에서 부의장으로 추대하려 했던 정진석(5선·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도 부정적인 연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원 구성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회부의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전월세 거래 신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발의돼 정부와 여당에서 추진하는 이른바 '임대차 3법'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오후 이 같은 '전월세신고제' 도입을 주 내용으로 하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이 법안은 전월세 거래도 30일 이내에 관할 지자체에 계약 사항을 신고하도록 한 것이다. 현재 전월세 거래는 매매 거래와 달리 신고 의무가 없다. 앞서 지난 20대 국회 때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전월세 거래 신고제 도입을 위한 같은 법 개정안을 발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을 지명하기 위한 준비단계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6일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 지명을 위한 추천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후보 선정 과정을 논의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지명을 위한 별도의 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위원장은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이 맡게 됐고, 박범계·박주민 의원 등 여당 소속 법사위원 10명이 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백 의원은 6일 첫 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기본 원칙을 정한 회의였고
박병석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 위원 선임을 요청했다.국회 관계자는 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공수처장 후보 추천 요청 공문을 수령함에 따라 여야 교섭단체에 2명씩의 후보자 추천위원 선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박 의장 앞으로 공수처장 후보 추천 요청 공문을 보냈다.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장은 국회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가 2명의 후보를 추천하고 이 가운데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하도록 돼 있다.추천위는 법무부 장관, 법원 행정처장, 대한변호사
검찰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중 휴가 미복귀'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양인철)는 최근 서씨와 함께 군 생활을 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2017년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고있던 당시 서 씨는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근무했다.검찰 조사에서 A씨는 "서씨의 휴가 연장 과정이 이례적이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진술에 따르면 서 씨는 2017년 6월께 "몸이 불편
더불어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시행일인 내달 15일에 맞춰 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미래통합당에서 출범을 방해하면 공수처법을 개정해서라도 밀어붙이겠다는 압박성 발언까지 내놨다. 다만 여당 내에서는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따른 야당의 거센 반발 가운데 또다시 공수처 문제로 부딪칠 경우 정국 파행이 장기화하고 여론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대화로 풀어가야 한다는 분위기이다. '공수처 대전'을 앞두고 있는 민주당은 30일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여당으로부터 사퇴를 촉구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2020년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야권 후보 1위를 차지했다.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총장은 10.1% 지지율을 획득하며 여야를 통틀어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30.8%), 2위는 이재명 경기지사(15.6%)였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조사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30.8%로 1위를 차지했다. 2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여전히 2위인 이 지사와 2배 이상의 지지율 격차를 기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의 차기 대선후보에 대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언급해 눈길을 끈 가운데, 통합당이 진화에 나섰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9일 당 비례대표 초선의원들과의 오찬에서 당의 차기 대선후보를 묻는 참석자들의 질문에 '요리하는 최고경영자(CEO)'로 널리 알려진 백종원씨를 언급했다.이와 관련 조수진 통합당 의원은 23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조 의원을 글에서 "지난주 금요일(19일) 김종인 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례대표 의원들 간 점심 간담회가 있었다"며 김 비대위원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은 18일 정부가 전날 발표한 6·17 주택시장안정대책과 관련, "이번 생애 내집 마련은 망했다. 청년들과 서민들의 절규가 곳곳에서 사무친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6/17 주택시장안정대책_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매번 뒷북'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제 주택은 가격도 너무 비싸고 대출도 어렵고 거래규제도 많아 진짜 '이생망'"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위원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출신의 부동산 전문가로 김종인 비대위에서 부동산·주택·토지 분야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앞서 전날 기
여야의 협상 결렬되면서 21대 국회 원구성이 사흘 뒤로 연기됐다.12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가 열렸지만 미래통합당이 불참하며 상임위원장 및 예결특위위원장 선출 안건이 상정되지 않고 산회됐다.박병석 국회의장이 오는 15일까지 여야간 마지막 합의를 주문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국회는 일단 벼랑 끝에서 선회하게 됐다.박병석 국회의장은 "국가적 위기가 심각하고 민생이 절박함에도 불구하고 오늘 원구성을 마무리 짓지 못해 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면서 "의장으로서 마지막 합의를 촉구하기 위해 3일간의 시간을 드리겠다"고 여야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위안부 쉼터 소장의 사망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와 관련해 "죽음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맹공했다. 12일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곽 의원이 사인을 믿을 수 없다는 취지의 핵심 논거는 쉼터 소장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다는 것"이라며 "(민정수석) 경력만 가지고 의심한다"고 지적했다.이어서 "내용을 입에 다시 올리기 힘들 정도의 매우 부적절한 회견을 하는 건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
통일부가 대북전단 살포 탈북민 단체를 고발한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이를 강도높게 비판했다.11일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통일부가 불과 몇달 전에 단속할 근거 없다고 해놓고 김여정의 '하명'이 있고 나서 남북교류법으로 처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면서 "그때 그때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법치주의를 정권이 앞장서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통일부는 지난 10일 대북전단과 페트병을 살포한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이들에 대한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32년 악연'으로 유명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집권여당과 제1야당 대표로서 마주앉았다.3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이 대표의 사무실을 찾아 "4년 전에는 내가 이 자리에 앉아있었다. 이번에 찾아오게 되니 기분이 이상하다"며 인사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이어서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로 거대 여당을 만드셨고, 경제 상황도 변화가 심하니 정치권이 옛날 사고로는 할 수 없다. 여야가 나라 발전을 위해 협조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당의 금태섭 전 의원 징계 조치와 관련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이 자기 소신을 가지고 판단한 걸 가지고 징계를 한다? 이런 거는 저는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2일 조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헌에 의하면 당원은 당론을 따르게 돼 있다"면서도“국회법에는 자유투표라는 조항이 있다. ‘의원은 국민의 대표자로서 소속 정당의 의사에 귀속되지 아니하고 양심에 따라 투표한다’는 조항이 국회법에 살아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앞서 지난 25일 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제가 미래합통당의 현재 당면한 여러가지 문제를 직시하고 이걸 원활히 정돈해서 우리가 다가오는 대선에 적절하게 임할 수 있느냐는 준비 절차를 마칠 것 같으면 제 소임은 다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2일 전했다.2일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개인적으로 지난 40년동안 정치권을 생각해볼 적에 우리 정치의 현재까지 상황에서 파괴적 혁신을 하지 않으면 나라 미래도 밝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솔직하게 말해서 내가 꼭 이짓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한번도 없다"
술을 마신 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를 받는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20·활동명 노엘)씨에게 1심 법원이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권경선 판사는 장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결정했다. 권 판사는 양형 배경에 대해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피해자가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7일 오전 2시께 장씨는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서실장에 송언석 의원을 대변인에 김은혜 의원을 발탁했다.1일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당직 인선안을 제시했고 비대위원들의 응원과 함께 추인됐다.비서실장에 발탁된 송 의원은 기재부의 대표적인 예산통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기재부 2차관을 역임한 바 있다.이는 현 '포스트 코로나' 정국에 대비해 주요 경제 현안이나 이슈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계파 구분 없이 실용적으로 당직을 맡기겠다는 김 위원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MBC 뉴스데스크의 기자 출신 첫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21대 국회 시작을 앞두고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신임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지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를 만난 것은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가 열린 2018년 11월5일 후 1년 6개월만이며, 취임 이후 네 번째 여야 원내 사령탑과의 만남이다.다만 여당과 제1 야당 원내대표만 초청해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8일 오전 12시 노타이 차림으로 청와대 여민1관에 도착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강기정 정무수석 등과 만나 간단한 환담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