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뉴시스]
송언석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뉴시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서실장에 송언석 의원을 대변인에 김은혜 의원을 발탁했다.

1일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당직 인선안을 제시했고 비대위원들의 응원과 함께 추인됐다.

비서실장에 발탁된 송 의원은 기재부의 대표적인 예산통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기재부 2차관을 역임한 바 있다.

이는 현 '포스트 코로나' 정국에 대비해 주요 경제 현안이나 이슈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계파 구분 없이 실용적으로 당직을 맡기겠다는 김 위원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뉴시스]
김은혜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뉴시스]

MBC 뉴스데스크의 기자 출신 첫 앵커인 김은혜 의원은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김종인 위원장의 '입' 역할을 하며 대언론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김 위원장은 청년 3명과 여성 2명을 전진 배치한 9인의 비대위 구성을 완료한 데 이어 28일에는 당 사무총장을 수도권 재선 출신 원외 인사인 김선동 전 의원을 임명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한편 비대위 회의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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